2023/04 2

에이전트 컴미션

3, 4월을 바쁘게 보냈더니 오늘 그 동안 주문 받았던 가계 5대를 배에 실어 보냈다. LC에 마지막 선적 해야하는 날자가 4월 30일이라 오늘 출항하는 배가 마지막 배가되니 독려해서 만들었다. 금년들어 처음으로 실어 보낸다. 주 거래국인 파키스탄이 3월과 4월에 걸쳐 라마단 기간이라 상담도 모두 중단된 상태고 또 작년 여름에 덮친 폭우피해로 거래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데 다행히 작년 연말에 받아둔 오더 덕이다. 며칠전에 에이전트로부터 멧시지를 받았다. 기계를 선적하고 곧 바로 컴미션을 보내 달라고 한다. 가족이 사우디로 여행가기로 해서 돈이 필요하단다. 그러나 선적하고 은행을 통해서 추심하면 열흘이상 걸리는데 성화다. 에이전트는 장사수완이 좋아 내가 파키스탄으로 수출하는데 많은 도움을 얻고 있으나 ..

하루 2023.04.26

외국어

며칠전, 일본 시코구(四國) 이마바리市에 다녀왔다. 이곳에 살고있는 오랜 친구 아오이를 만나고 왔다. 내 블로그에서 몇 번 이야기했던 40여년된 오랜 일본인 친구다. 나에게 기술적인 어려움이 있었을 때 도움을 줬던 친구다. 그가 지금 오랜 당뇨병으로 고생하고 있다는 아들의 이야기를 듣고 병문안 차 다녀왔다. 바깥 출입을 하지않고 집안에만 있다고 하는 데 많이 힘이 들어 보였다. 아오이는 한국말을 전혀 할 줄 모르니 우리는 일본말로 대화를 나누었다. 10여 년 만에 만났으니 난 오랫동안 일본말을 사용하지 않아 처음에는 좀 서툴렀다. 그러나 서서히 그곳 사투리도 기억이 나기 시작하니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난 1942년 일본에서 태어나서 4살 때 돌아왔다. 그리고 1973년 형님과 처음 일본에 갔었다. 가..

하루 2023.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