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 그리고 새로운 시작 악몽같았던 지난 한주일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벌써 퇴원한지 삼일째가 된다.9월 28일, 오랫만에 친구들과 만나 서문시장안에서 한잔했다. 그런데 밤새껏 배가 아파 혹시나 종종 앓던 위염인가 하고 오랜동안 다니던 동네 내과병원을 찾으니 위경련이라는 진단을 받고 집으로 돌아와서 죽.. 가족 이야기 2016.10.07
손주들과 추억 만들기 여행 아들, 손녀 그리고 손자...활쏘는 체험장에서... 8월 9~12일, 태풍 11호가 일본 열도를 거쳐 간다는 일기예보를 들으며 일본 북해도로 여름 휴가겸 손주녀석들과의 추억 만들기 여행을 다녀왔다. 모든 경비는 처음 부터 끝 까지 내가 스폰서 했다. 여행경비는 물론이고 모두가 갖고싶은 선물 .. 가족 이야기 2014.08.13
봄이와도 봄이 아니네 (春來不似春) 아내가 요양원에 입원하고 벌써 4주가 다 되어간다. 엊그제 만나고 왔는데 집에 있을때 보다 상태는 많이 좋아진것 같다. 우선 약도 제대로 먹고, 밥도 제 시간에 맞춰 먹으니 건강상태가 좋아진것 같다. 다만 주위 사람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수 없어 심심해 보이겠지만 원래 집에 있을.. 가족 이야기 2013.03.02
식민시대 고도 윌리엄스버그 관광 2월20일 월요일, President day라 하여 공휴일이다. 이날 딸아이는 손자들을 데리고 놀러가자고 하여 미국 식민시대 영국에서 통치받었던 시대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Colonial Wiilumsburg로 관광을 나갔다. 딸아이는 4년여를 워싱턴에 살면서도 바쁘게 살었는지 엊그제 다녀왔던 링컨기념관도 .. 가족 이야기 2012.03.03
미국에 살고있는 딸아이... 22번이 큰외손자넘이다. 제법 드리볼을 잘 하는것 같다. 오랫만에 미국엘 왔다. 1981년 가을에 처음오고 이번이 두번째다. 30년만인다. 4년전 미국으로 와서 워싱턴에 살고있는 딸아이가 지금 까지 했던 대학구내 식당일(사업?)을 그만두고 새로운 업체를 계약했다며 2월 한달간은 시.. 가족 이야기 2012.02.20
춘래불사춘 (春來不似春) 아프리카 트럭킹을 다녀온지도 한달 보름이 지났다. 춥던 겨울을 따뜻한 남쪽 나라에서 보내고 돌아오니 금방 봄바람이 불어오고 지금은 봄이 내 몸을 감싸고 돌아가고 있다. 그러나 옛말에 "봄이 왔으나 봄이 아니로다 (春來不似春 )"라는 말이 요즘의 나를 두고 한 말인것 같다. 봄이 언제 왔는지, 꽃.. 가족 이야기 2008.03.25
10년만에 아들과 골프 어제 일요일(9/2), 처음으로 아들과 골프를 같이 즐겼다. 군의관 시절에 골프를 배우기 시작할때 몇번 코치를 해 줬는데 어제는 상당히 잘 치는것 같다. 70년대 말에 내가 골프를 배울때는 골프 인구가 그리 많지 않아 골프장 예약도 쉽게 되었는데 요즘은 엄청 어렵다고 한다. 그 당시 연습장도 그리 많.. 가족 이야기 2007.09.03
청명 성묘길 단상 어제는 청명이자 식목일이다. 나는 매년 이날만 되면 조상님들이 잠들고 계시는 산소를 찾아 나선다. 10대조 부터 조카 까지 이 산소에 다 있으니 봉분이 많아 벌초 할때면 하루로는 모자란다. 한때는 산지기 한테 묘지답(3마지기)을 사주고 관리했지만 산지기도 죽고나니 아무도 맡아서 할 사람들이 없.. 가족 이야기 2007.04.06
아버지는 보신탕을 무척 좋아하셨다. 동곡과 성주를 잊는 낙동강의 성주대교 오늘이 아버지 제삿날이다. 돌아가신지 24년째다. 7년을 중풍으로 고생하시며 어머님의 간호를 받으시다 돌아가셨다. 돌아가실때 까지 4살 연상이신 어머님의 간호를 받았기에 우리들 세아들과 며느리들은 아버지 병 수발로 인한 어려움도 모르고 지냈다. 성품.. 가족 이야기 2006.06.29
향수를 사용 할려니... 외국 출장 다녀오고 그 동안 밀렸던 일들을 정리 하노라 좀 바쁘게 지냈다. 부산으로, 서울로 상담차 다녀오기도 했다. 몇일전, 부산에서 상담을 마치고 경부 고속도로를 달려 오노라니 봄기운이 따스해서 그런지 얼마 달리지 않아 졸음이 오기 시작한다. 차를 세우고 맨손체조로 몸을 풀고, 봄 아지랑.. 가족 이야기 2006.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