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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크리스토발 언덕위 성모상 밑에서 키스하는 모습을 연속으로 담았다.
너무 진하게 그리고 사랑하는 모습을 봤다.
그리고 한동안 멍하니 하늘만 쳐다봤다.
(사진 한장 한장 위에 클릭해 확대해 보세요. 정말 순수한 정이 담긴 사진이 보입니다.)
남미 칠레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오후 6시 비행기로 한국으로 돌아오는 날, 일요일이다.
지난밤에 그곳 회사 사장이 수고했다며 그곳 간부와 우릴 만찬에 초대하여 푸짐하게 먹었다.
남미로 오기전에 인터넷에서 봐뒀던 산티아고 산 크리스토발 언덕엘 가기위해 꽤나 높은 그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후니쿨라를 탔다.
지난번 남미배낭여행때는 너무 피곤하고 시간이 여의치 않아 올라가보지 못했었는데 올라와 보고
역시 잘 왔었다고 생각했다.
산티아고의 서울의 남산같은 곳이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로, 걸어서 올라간다.
물론 관광객들은 후니쿨라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언덕은 꽤나 높았다.
아마 남산보다 더 높은것 같아보였다.
아침이라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MTB)를 타고 올라와 있다.
아이들과 같이 자전거를 타고올라온 아버지들도 많이 보인다.
언덕위 공터에 예수의 조각상을 만들고 있는곳이다.
성모 마리아상앞에서 기도를 드리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볼수있다.
많은 사람들이 성가를 부르며 무리지어 예배를 드리기도 한다.
가족들이 올라와 휴일을 즐기는 모습들을 곳곳에서 볼수있다.
내가 일했던 공장도 토요일 오후 부터 일요일은 놀았다.
많은 회사들이 토요일 휴무를 실시하고 있고 관공서는 물론 휴무다.
산티아고 시내를 달리는 차중에 한국차들이 많이 보였다.
10대중 3~4대는 현대, 기아, 삼성, 쌍용이었다.
산 크리스토발 언덕을 내려오며 만났던 브라질 부부다.
나미를 여행중이라고 한다.
케논을 갖고 있었는데 사진은 좀 서툰것 같아 보였다.
내가 역광으로 여러장을 찍어 보내줬는데 내 사진은 아직 오지않고 있다.
아마 여행중인가 보다.
언덕을 올라 갈때는 후니쿨라를 타고 올라갔으나 내려 올때는 걸어서 내려왔다.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로, 걸어서 올라오고 있다.
가족단위로, 친구와 함께, 연인과 함께 올라오고 내려가는 모습들이다.
내려오던 중간에 많은 사람들이 뭣인가를 찾아 열심히 쳐다보고 있다.
스마트폰으로들이대며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있다.
뭔가 싶어 닥아가보니 커다란 거미가 점잖게 나무위에 자리하고 있었다.
위의 가족들은 참 행복해 보였다.
딸아이들이 귀여워 사진을 찍어도 되겠느냐고 물으니 가족을 다 함께 찍으라며 포즈를 취해준다.
내려오는 길이 좀 멀다고 느꼈다.
오후 1시경 내려와 점심을 시켜 먹으며 네거리를 지나가는 사람들의 모습과 그곳 풍경을 사진으로 담았다.
칠레 여인들, 아니 여성들의 몸매가 대부분 이 정도의 육감적인 볼륨을 이루고 있다.
TV에서 이런 볼륨의 몸매를 성형하는 프로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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