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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익어간다.-가을 마중 산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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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ster 42 2007. 10. 1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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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해외 출장 준비에 좀 바쁘게 설치느라 블로그 나들이도 소홀하다.
이러다가는 문 걸어 잠궈야 할것 같아 
지난 일요일 가평 운악산 다녀온 단풍이라도 올려본다.
가평은 경기도에 위치하여 대구에서 갈려면 4시간 이상 버스를 타고가야 한다.
새벽같이 출발하여 가평 운악산에 도착하니 10시가 넘는다.
역시 악(岳ㅒ자 돌림자 산들은 산세가 험악하여 바위산이다.
운악산(雲岳山)은 관악산, 치악산, 화악산, 송악산과 더불어 경기 오악의 하나로 
경기의 소금강이라 불리울 만큼 뛰어난 모습을 지니고 있다.
경기도 가평군 하면과 포천군의 화하면의 경계로 한북정맥에 속하는 산이다.
바위의 형상이나 재질이 도봉산등 서울의 산들과 비슷한 운악산은 
시원하게 펼쳐진 둥근 봉우리와 곳곳에 깎아지른 듯한 절벽, 바위틈에 몸을 기댄 
노송등이 어울러져 한폭의 그림을 떠올리기에 손색이 없다.
이날은 등산객들이 모두들 단풍이 한창인 설악산으로 갔는지 
예상 보다 등산길이 그리 붐비지 않는다.
오후 2시반에 등산을 마치고 간단히 하산주 마치고 출발하니
고속도로도 그리 붐비지 않아 저녁 8시쯤 대구에 도착한다.
산길에서 만났던 막 익어가는 단풍이 고와 담아왔다.
이제 부터 단풍의 계절이 시작된다.
그러나 월말쯤 해외 출장 가야하니 이번 가을 단풍 구경은 
이걸로 만족해야 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