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동기생들의 야유회-6,000원의 좋은 마음이 사고로... 거금대교 지난 토요일, 초등학교 동창 계모임(1955년 졸업) 9명은 12인승을 빌려 세명이 번갈아 가며 손수 운전하여 광양, 여수로 해서 고흥의 소록도, 거금도를 돌아 이틀간의 여행을 마치고 대구로 돌아왔다. 일년에 두번씩 우리들은 이런 방식으로 40년 가까이 봄놀이, 가을 놀이를 다니.. 친구들 2013.04.29
병마와 싸우는 친구 이야기 2006, 12, 25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에서 바라본 안나푸르나 일출. 해가 올라오니 산위에서 부터 서서히 열리기 시작한다. 매일 푹푹 찌는 더위니 가마속 같은 느낌이다. 이 나이까지 살면서 이렇게 찌는폭염으로 여름을 보내기는 처음인것 같다. 그래도 할일들이 많아 지난 목요일(8/2)까지 .. 친구들 2012.08.05
누가 이사람을 모르시나요? 파타고니아 파이네 국립공원 트랙킹 3일째 되던날, Torres 3봉을 보기위하여 Chirenos 산장으로 가는길...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훤칠한 그 키에 활달한 걸음걸이 이른 아침, 언제나 걸어서 출근하는 사나이 언제나 말없이 입가에 잔잔한 웃음 풍기는 사나이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누가 이 사람.. 친구들 2010.11.26
친구 아들의 늦은 결혼식 지난 일요일, 친구 아들의 늦은 결혼식에 참석하러 경주를 다녀왔다. 초등학교 동창인 친구와는 오랜동안 친하게 지내왔고, 지금도 가깝게 지낸다. 친구는 아직도 보험대리점을 하고 있기에 내 자동차의 종합보험을 관리해 주고 있다. 만기가 될때쯤 내가 외국 출장중일때는 친구의 돈으로 가입해 주.. 친구들 2009.12.02
딸의 결혼식을 위한 주례사 지난 토요일, 막내딸을 시집 보내는 친구의 잔치에 다녀왔다. 어릴때 부터 봐왔던 친구의 막내딸은 오랫만에 봐도 귀여워 보인다. 오늘의 신부로 성장한 모습을 보며 모두들 놀라워 한다. 신랑은 호주 청년이니 국제 결혼이다. 얼머전에 호주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하나 한국의 정서상 다시 한번 친.. 친구들 2009.10.20
친구를 문병하고 나오니... 지난 일요일, 가을이 물들고 있는 설악산 12선녀탕을 다녀왔다. 12선녀가 목욕했다는 12선녀탕이 하마나 나타날까 하며 내려오는데 12선녀탕은 없드라...12선녀탕 계곡이었다. 어제 퇴근길에 암투병 하고 있는 친구 K한테 문병 다녀왔다. 작년 5월에 폐암이란 진단을 받고 지금 까지 투병하고 있다. 그때 .. 친구들 2009.09.15
늙은 국민(초등)학교 동창생들 봄나들이 헤프닝 동창생 봄바람 나들이, 정말 오랫만에 신나는 나들이라 마음이 모두들 부풀었다. 국민학교(초등학교) 남녀 동창생들이 곧 70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니 서로들 크게 부끄러움이 없어진지도 오래되었다. 회장단에서 준비하여 아침 8시에 출발한다던 계획이 9시가 넘어 출발한다. 8시30분에 왔던 친구는 9시.. 친구들 2009.04.16
나는 두개의 이름을 갖고 있다. 어제 저녁 며칠전에 주문 받은 기계의 설계를 마치고 나니 01:00시가 지나 잠도 오지 않고 하여 TV를 켜니 유선방송에서 신설국(新雪國) 이란 일본 영화를 상영하기에 끝날때 까지 봤다. 그 영화속의 주인공이 남자는 구니오(邦夫)이고 여자는 모에코다. 구니오란 일본 이름을 듣는순간 내 어릴적 일본 .. 친구들 2006.11.14
친구와 부인의 부음 오늘은 참 슬픈 날이다. 오늘 나는 내 친구 L이 보름전에 세상을 떠났는데 또 며칠전에 그 친구의 부인이 또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보름전에 죽은 친구 L은 국민학교, 중학교를 같이 졸업했고, 고등학교는 다르게 졸업했으나 자주 만나며 교우하며 지냈고, 대학때도 같이 친하게 지냈던 사이.. 친구들 2006.06.01
산골마을 친구집에서 부부동반 계 모임 지난 토요일, 국민학교 동창들과 40년 가까이 해온 계모임을 부부동반으로 성주 포천계곡에 살고 있는 친구 K의 집에서 했다. 친구 K는 7~8년전에 심근경색증으로 혼이 나고나서 사업을 완전히 걷어 치우고 부부가 이곳 산골짜기로 옮겨와 살고 있다. 친구의 얼굴을 보니건강해 졌는지 더 젊어 보이고 .. 친구들 2006.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