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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네팔로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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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ster 42 2006. 12. 1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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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블로거 여러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미리 새해 인사 드립니다.
몇년전 부터 계획하던 네팔 여행 계획을 이제야 실행하는가 봅니다.
마침 인터넷에 광고했던 같이 갈 분이 나타났답니다.
37세로 내 아들넘 보다 한살 위 라네요.
전화상으로 말도 조심스럽게 하니 내가 오히려 미안하기도 하네요.
안내 책자와 인터넷에서 자료를 수집하며 도상연습도 해 보고 있답니다.
안나푸르나 푼힐코스(4박5일~5박6일)를 계획하고 있는데 어제 같이 갈 분이 
베이스 캠프(ABC)쪽(6박7일)이 더 좋을거라 하여 다시 자료를 읽어 봅니다.
그러니 또 그쪽으로 마음이 쏠리는것 같아 흔들립니다.
다만 ABC쪽은 고산병(3,000m 이상에서 발생)이 좀 불안하기도 하네요.
천천히 올라가면 문제는 없다하나...
짐을 싸노라니 부피가 만만치를 않네요.
우리나라 같은 날씨지만 산위로 갈수록 밤이 춥다하여 
동계산행 준비를 합니다.
포카라에서 침낭, 스틱을 빌려서 갈려고 합니다.
어느 친구가 남들이 잤던 침낭을 어떻게 께름직해서 잘수 있냐 하지만
우리들 클때 그렇게 커 왔으니 걱정은 않합니다.
먼지 풀풀 날리는 인도 거리에서 풀빵도 먹으며 지냈는데 뭐...
이제 이 나이가 되니 많은걸 소유하기 보다는 많은걸 함유하며 
살아 볼려고 여유를 부려 봅니다.
아마 신년 새해 아침은 트래커들의 휴식처인 포카라에서 맞을것 같습니다.
히말리아 연봉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는 아늑한 휴식처...포카라...
돌아오는길에 치트원 국립공원에서 코끼리 사파리가 있다니
거기도 한번 들리고 싶고...
다녀와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