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날은 간다
봄은 봄이지만 봄 같이 느껴지지 않으니, 그것도 하루 이틀이 아니니 마음만 답답하다. 최근에 해외 바이어가 매일 전화로 상표자동공급장치를 개발해 달라며 스토커 처럼 애를 먹인다. 난 이제 나이가 많아 개발의 한계에 도달했다고 해도 어거지로 달라든다. 히는 수 없이 작년에 설계해둔 도면을 꺼내 놓고 검토를 해 보니 수정해야 할 부분이 많아 돋보기 쓰고 컴퓨터 앞에 앉아 수정설계를 하는데 1시간을 넘기지 못하고 눈이 엄청 아프다. 이러기를 나흘째 컴과 싸우고 있는데 오늘 고등학교 동창회장 한테서 동창회보를 보내와서 펼쳐보니 눈이 시원해 진다. 블로거 여러분들께 이 봄을 즐겨보자며 "봄날은 간다"를 올려 봅니다.오월이면 늘 생각나는 노래 ‘봄날은 간다’는 6.25전쟁이 할퀴고 간 1954년 손로원 작시, 박시..
하루
2024. 5. 2. 2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