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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지나간다.

오랜만에 산 다운 산에 등산 다녀왔다. 지난 5월, 대상포진으로 3주 가까이 앓았더니 다리 근육이 많이 줄어들어 한동안 산에 올라 갈려면 무척 힘들었다. 대구 앞산 아랫마을에 살고있는 나는 종종 앞산 능선타기 등산을 즐겨했다. 이 나이에도 능선까지 도달하는데 1시간이면 충분했다. 그리고 정상 까지 가서 대구 시내를 조망하고 매자골로 내려오는데 걸리는 시간은 3시간 30분이면 충분했다. 어떤때는 능선 끝 까지 가서 고산골로 내려 가기도 했다. 그런데 대상포진을 앓고 나서 건강이 걱정되어 습관처럼 앞산 능선에 올라 갈려고 했다. 그런데 올라가는데 너무 힘들어 엄청 많이 쉬면서 이를 악물고 올라갔다. 10분 걸으면 10분 쉬고 해서 2시간 만에 능선에 올라설 수 있었다. 그러나 정상 까지 가는것은 아예 포기 ..

방글라데시 리포트

추석쇠고 9월 15일 방글라데시로 출국하여 25일 돌아왔다. 방글라데시는 코로나 검역에서는 우리나라보다는 많이 완화되어서 백신접종 확인서만 있으면 입, 출국이 전혀 어렵지 않아서 좋았다. 방글라데시 입, 출국 심사때 4차 까지 접종한 백신확인서를 본 담당자가 “PERFECT”라고 하며 엄지척을 보여줬다. 바이어가 예약해 둔 호텔은 중국계 호텔인데 새벽 2시가 넘어 도착해서 안내된 방은 우릴 엄청 실망시켰다. 침대위에 모기장이 처져있고, 방구석으로 바퀴벌레가 몇 마리 돌아다니고 있었다. 아침에 나온 식사는 죽, 계란, 장아찌 정도로 중국 사람들이 즐겨먹는 조반식이다. 그것도 식당이 아니라 방안으로 갖고온다. 조반을 먹는둥 마는둥하고 에이전트한테 연락하여 다른 호텔로 옮겨 주지 않으면 짐 챙겨 돌아가야겠다며..

회사 주변 이야기 2022.10.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