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남미 5개국

배낭여행속의 나 "master"-6/27 2주간 출장 갑니다.

master 42 2009. 6. 25.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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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부터(6/28) 부터 파키스탄으로 출장이라 오늘밤에 인천으로 갑니다.

겁없이 제사진 걸어놓고 그냥 떠납니다.

용서해 주십시요.

늙은 화상 뭐 그리 보기 좋다고 좀 건방을 부려 봅니다.

그래도 친구가 여행동안 짬짬이 찍어준거라 애착도 가고 추억도 되살아 옵니다.

사진 찍어준 친구는 고등학교때 부터 사진했는데 지금 까지 미군 군속으로

사진만 만지는 부서에서 일하고 있답니다.

제 사진 선배고, 이 친구한테 많은걸 배웁니다.

언제 이 친구에 대한 글을 써 볼까 합니다.--

 

 

 

 

남미배낭여행 기록을 남기던중에 같이다녔던 친구가 만들어준 사진들이다.

난 내 블로그에 내 사진 남기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 사진들은

그냥 지나치기가 좀 아쉬워서 잠깐 올려 기록으로라도 남겨볼까 한다.

 

블로거 여러분들의 많은 이해를 바랍니다.

 

하늘이 맑아 자외선이 많아 그런지 모두들 얼굴이 붉게 탔다.

차림새로 보아서는 완전히 편안한 자세다.

한국에서 이렇게 다니다가는 혐오대상이 될것 같다.

잠자리 또한 불편해 보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내 쉴곳은 가장 아늑한 공간이다.

먹거리는 언제나 맛있게 먹는 식습관이라 음식앞에서는 입이 장날이다.

 

요즘 휴대폰은 어디를 가도 자동로밍이 되니 내게는 편리하다.

그런데 시차가 한국과 반대로 가니 잠자고 있을때 전화가 오면 곤히 잠자는 다른친구에게 미안하다.

이런 전화는 더욱 짜증이 난다.

"사장님, 부동산 좋은곳이 있어서 소개 할까 합니다"....

 

그래도 휴대폰을 갖고간 덕에 바이어와 계속 상담을 할수 있었고,

여행에서 돌아와 오더가 성사되어 계속 일을 할수 있었다.

그때 수주받어 선적했던 기계를 시운전해 주고 또 다른 상담하러 6/28 파키스탄으로 출장간다.

이넘의 역마살...역마살 때문에 즐겁게 일하고 먹고 산다. ㅎㅎㅎ

 

현지인들과 같이 어울리는것도 좋은 추억거리다.

그래서 종종 재래시장을 찾아나서기도 한다.

현지 음식도 먹어보고 같이 사진도 찍고...

 

배낭여행을 시작할때 부터 수염을 깎지않고 그대로 뒀다.

수염이 많고 피부가 약해서 매일 면도하고,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가 상할까봐

그냥 놔뒀다.

1년전 아프리카 트랙킹때 매일 면도하여 자외선에 피부를 상했던 기억이 나서

피부를 휴식시키는 의미도 있었다.

덥수룩하니 헤밍웨이 비슷하다는 이야기도 듣지만 암튼 아는 사람이 없으니 편하다.

 

그러나 열흘을 넘기지 못하고 깎아 버린다.

 

 

지구의 마지막 끝단 도시 우슈아이아 비행장

 

칼라파테 모레노 빙하를 보트로 한바퀴 돌아본다.

 

 삼각대를 준비해 갔지만 엄청 무거워 그냥 넣어두었는데 이날 사용해 본다. 그리고 쿠스코 야경을 찍을때도...

 

                      오늘은 뭘 먹을까 하며 메뉴를 읽어 보지만 전혀 모르는 이름만이다. 그래도 굶을수야 없지...

 

 칼라파테 호스탈 앞에서 마시는 와인이 별미였다.

이날 날씨가 좀 쌀쌀해서 파카를 걸치고 밖앝에서 마신다.

지나가는 바람이 나그네를 을씨년스럽게 하기도 하지만...

 

 탱고의 고장 보카를 거닌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시내에서 바이어 한테서 걸려온 전화를...

바이어는 내가 남미에서 땡땡이 치고 있는줄은 모르고 한국인줄 안다.

이때 전화로 상담했던 기계는 여행에서 돌아오니 L/C를 열겠다고 한다.

이때 선적했던 기계를 시운전해 주러 6/28 파키스탄으로 출장간다. 

그리고 나머지 두대도 만들고 있다.

 

우유니 소금사막을 가기위하여 리마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며...

신발을 완전히 가지런히 벗어두고 누가 배낭 훔쳐 갈가봐 끈으로 어께에 두르고 잔다.

 

 

 

 

 마추픽추역를 돌아보고 내려와 역앞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를 시켜 먹는다.

이때 마신 시원한 맥주의 맛이 일품이었다는...

 

                     푸노 가던길에 해발 4200m 고갯길에서 버스가 고장났다.

                     같이 앉았던 인디오 아줌마와 한컷...

 

                      티티카카 호수 갈대마을 레스토랑에서 원주민 아가씨와도....

 

 티티카카 호수 갈대섬을 다녀오던길.

 

 우유니 소금사막 중간에서 점심을 먹는다.

호주에서 온 두 청년과 영국에서 온 아가씨...

 

                      우유니 소금사막을 트랙킹 할려면 선글라스가 꼭 필요하다.

                      우유니에 내려 선글라스를 찾으니 없다.

                      넣어둔 배낭 포켓이 삐죽이 열려있다.

                      두어해 전에 산 ADIDAS인데 어디 흘렸는지...누가 훔쳐갔는지...

                      역앞에서 5,000원 정도 주고 하나 샀다.

 

                    소금으로 만든 호스탈에서 ...침대도, 식탁도, 바닥도...모두 소금이다.

 

 길옆에 놓여있는 덩어리들은 바위가 아니라 소금덩어리다.

 

볼리비아 아타카마 사막 트랙킹중...이곳에서 점심을 먹는다.

 

해발 3,800m고지에 넓은 호수가...홍학이 이런곳에 살고 있다니...

 

산티아고 번화가

 

산티아고...

 

파타고니아 W트랙킹중에 빙하계곡 앞에서 C형과...

 

W트랙킹 이틀째 아침 쿠에리노스 산장.

치레노 산장으로 출발하기 전에 한컷...

세사람이 함께 나온 사진이 별로 없다.

왼쪽에서 C형, Y형, 그리고 나 ...

 

남미 끝단 마을 푼타아레나스에서 신라면 대리점을 하고 있는 윤서호 사장과 함께...

 

부라질 부루메나우 해변 휴양도시에서 호사를 즐길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