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이야기

식민시대 고도 윌리엄스버그 관광

master 42 2012. 3. 3. 07:49

 

2월20일 월요일, President day라 하여 공휴일이다.

이날 딸아이는 손자들을 데리고 놀러가자고 하여 미국 식민시대 영국에서 통치받었던 시대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Colonial Wiilumsburg로 관광을 나갔다.

 

딸아이는 4년여를 워싱턴에 살면서도 바쁘게 살었는지 엊그제 다녀왔던 링컨기념관도 처음이고, 관광도 처음이란다.

아버지가 왔기에 손자들을 데리고 함께 관광하는 마음의 여유를 갖는것 같다.

이른 아침에 일어나 30여분 고속도로를 달려 와플이 이름난 식당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었다.

또 두시간여를 고속도로를 가야 하는데 주위는 그전날 눈이 왔는지 하얀눈이 경치를 더욱 아름답게 만든다.

 

윌리엄스버그는 민속촌과 같다.

미국의 시작을 배울수 있는 교육적인 관광지이고, 디즈니렌드가 생기기 전에 미국에서 처음으로 주제를 가진 공원으로 생겼다.

뉴욕에서는 8~10시간, 워싱턴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되지만 자녀를 둔 가정이 가면 배울것이 많은 관광지란다.

또 미국의 역사를 배울수 있는 살아있는 현장이고, 콜로니얼 당시의 생활상을 그대로 보여주는가 하면 300년전 모습을

재현하는 드라마도 이곳 민속촌내에서 공연돼 생생한 과거로 돌아갈수 있는 곳이다.

 

이곳 주위에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마을들이 많이있다.

영국인들이 처음으로 도착해 인디언들과 처음으로 왕래를 시작한 제임스타운과 영국의 가장 큰 식민지가 형성된 이곳 윌리엄스버그,

독립전쟁이 치열하게 일어났던 요크타운이 자동차로 30분 이내의 거리에 있다.

콜로니얼 윌리엄스버그에서는 18세기의 요리법을 그대로 전수하고 있는 식당들도 많아 맛있는 미국 음식도 즐길수 있단다.

또 호텔에 머물며 여유롭게 관광할수 있어서 21세기와 18세기를 자유롭게 왕래하며 관광을 즐길수 있다고 한다. 

 

앞으로 손자들은 한국의 역사는 아예 배워보지도 않고 학교에서 미국역사를 배우게 될것이다.

4살때 건너간 초등학교 1학년인 작은 손자는 벌써 부터 한국말을 많이 잊은것 같다. 우리말을 할때면 서툴고 어둔하다.

4학년인 큰손자도 미국에 오기전에는 글도 쓰고, 책을 잘 읽었는데 서서히 어눌해져 가는것 같다.

엄마는 집안에서는 우리말을 쓰고, 또 예절을 가르칠때는 더욱 우리말로 강조하며 가르킨다.

 

 

 

 벽에 걸린 그림이다.

그 당시의 공연을 보며 함께 어울리는 이 시대의 사람들이 한폭의 그림속에 보인다.

 

 민속촌 거리다.

영옆으로 그 당시의 건물들을 재현 시켜놓았다.

두째 손자넘의 귀여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처음보는 신기한 관광지라 칭얼대지않고 끝까지 따라 다녔다.

 

 

                                         홀에서 그 당시의 의상을 입은 안내자가 윌리엄스버그에 대해서 그리고 식민시대의 역사를 이야기 해 준다.

                                         또 요즘의 미국 시대를 이야기하고, 대통령 선거에 대해서도 조크를 섞어가며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질문도 잘 받아주고, 관객들도 그때의 역사속으로 빠져 들어간다.

 

 

 

 

그당시의 베를 짜는 직기다.

면화에서 타면해서 실을 뽑는 장치로 부터 베를 짜는 방직기 까지 시연을 보인다.

 

 

 이 길을 따라 금방이라도 마차가 달려 나올것 같다.

그때나 지금이나 미국이라는 나라는 모든게 넓다.

주차공간도, 도로노폭도, 마당도....쇼핑몰도 넓다.

사람들의 마음도 넓어서 그런지 줄을 서서 마냥 기다리기도 잘 한다.

 

 

 

 

 그 당시의 음식을 재현하는 식당이다.

 

 저택에 들어가기전에 기다리며 안내자 한테서 이야기를 듣는다.

 

 

 

 

 

 

 

 

 

 

 지금의 의사당과 같은 건물이다.

 

 

 

 

 의사당이다.

이곳에서 토론과 의사결정을 했을것이다.

안내자가 관람객들로 부터 질문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