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이야기

골프 렛슨-성희롱

master 42 2019. 12. 30. 22:25




 

미국에 살고 있는 딸이 왕복 항공권을 보내와서 1222~28일 워싱턴을 다녀왔다.

난 장거리 비행에는 자신이 있다고 생각 했는데 80살을 밑자리 깐 나이라 14시간 비행하고 나니 워싱턴에 1주일 있는

동안이나 돌아온 지금이나 힘이 든다는 걸 실감하고 있다.

워싱턴에 있는 동안 최근에 딸이 골프를 배우고 있어서 여러날 코치 해 줬다.

40살에 골프를 배워 18년간 골프를 즐겨 쳤는데 15년 정도는 싱글골퍼로 친구들과 골프를 즐겨 쳤다.

그러면서 처음 배우는 친구들한테 즐겨 코치를 해 줬는데 내가 가르쳐 주는 코치가 배우기 쉽다며 가르쳐 달라고 했다.

또 친구 끼리 내기 골프를 약속했던 친구는 내게 몰래 며칠간 코치를 받어 이겼다며 한턱 쏘기도 했다.

 

골프를 배우고 경제신문에 나오는 골프렛슨만화를 스크랩해서 7권의 책을 만들기도 했다.

이 스크랩만화는 내가 골프를 배울 때 도움이 되었고, 내 아들이 군의관 시절 골프를 배울 때

내가 갖고 있던 골프클럽, 카트와 스크랩했던 만화집을 줬더니 많은 군의관들과 공유해서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한동안 그 만화집은 골프를 배우는 아들 후배들한테 전해져 왔다고 한다. 그후 아들은 싱글골퍼로 오랫동안 즐겨

치다가 요즘은 테니스를 즐겨 친다고 한다.

 

딸아이는 골프폼이 별로 좋지 않은 남편한테서 배웠는지 스윙폼이 엉망이었다.

미국에서 전문 골프 티칭프로 한테서 배울려면 엄청 비싸고, 인도어 골프장 전속 티칭골퍼 한테서 렛슨 받는데

50(1시간) 동안 배우면 200달러를 줘야 한다.

또 렛슨 받는 동안 코치는 수강자의 몸(, , 허리, 어께, 다리 등등...)을 성희롱에 걸린다며 절대로 만져서는

않된다고 한다. 그러니 수강자 앞에서 시범을 몇 번 보여주고 그 앞에서 말로서 코치를 한다고 한다.

 

딸아이한테 세 번 코치하며 클맆 부터 어드레스, 스윙 까지 세밀하게 가르쳐 주었다.

짧은 기간 동안 많은 것을 가르쳐 줘야 하기에 딸이라 마음놓고 팔, 무릎, 어께 등을 잡아주고 밀어주며

하루 3~4시간여를 집중적으로 강하게 렛슨 시켰다.

사흘째 되던 날 공도 바로 날아가고, 가끔은 가벼운 파워도 보이기 시작했다.

딸아이도 혼자 골프채를 휘둘렀던 그때를 생각하며 변해가는 자신의 골프스윙 폼이 신기하게 변했다고 흐뭇해 했다.

돌아오는 날, 배웅하러 공항에 나오면서 딸아이(항공사 근무)는 비행기표(공짜)를 보낼테니 4월에 또 와서 또 가르쳐

달라고 한다. 그때 까지 열심히 연습하며 중간에 동영상을 보내겠으니 온라인상으로 코치 해 달라고 한다.

 

아들이 군의관으로 마산에 근무할 때 골프를 배우겠다며 내가 갖고 있던 골프클럽을 주고 몇 번 찾아가서 코치해

줬는데 그후 열심히 하여 싱글골퍼가 되었다.

아들이 포항에서 개원하고 몇 년후 내 생일날 아들과 같이 경주컨트리에서 같이 라운딩했다.

그게 아들과 골프를 같이 라운딩했던것이 처음이고 마지막 이었다.

내년에는 딸아이와 같이 라운딩 할 수 있을런지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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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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