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by master 42 2005. 10. 31. 00:03
폭포골 끝나는고 동화사로 넘어 오는길로 들어설즘햇살에 타는듯한 단풍 한무리를 만나다.어우러진 칡넝쿨이 몸둥이를 감고 올라가도그 타는 빛만은 찬란하다.마지막 가을을 태우듯, 칡넝쿨을 빠져 나오듯,활활 타고있다, 미련없이 태우고 있다.지나가는 나그네도 신명이 절로 난다.
가을이 탄다.
2005.10.31
산사길 단풍
수줍은 단풍
하늘이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