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화려하던 장미가 끝물이다.

master 42 2006. 6. 21. 07:48

며칠전, 저녁 나절에 동네에 인접한 월광 수변공원엘 거닐어 봤다. 오랫만에 나와보니 장미가 한창을 지나 끝물인것 같아 갖고간 디카에 여러컷을 담아 보았다. 그러는 동안 산책나온 가족들과 아이들의 노는 모습도 담아봤다. 지는 석양이라 그런지 색갈은 그리 화려하지 않고 우중충 하다. 또 어디를 돌아봐도 빨간색 일색이라 지루함도 느낀다. 그 중에서 흰장미나 노랑 장미가 보여 몇컷 담아 보지만 그 마져도 끝물이라 그런지 깨끗해 보이지 않아 불만이다. 저녁에 비가내려 다음날 아침에 다시 가 보았다. 혹시나 빗물 맺은 장미가 있을런지 몰라서... 그러나 일찍 오른 햇살에 빗물의 흔적은 찾을수 없고 세찬 빗방울에 목 느려뜨린 장미만 측은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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