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아프리카

아프리카 트럭킹 21일(1)-아프리카에서 다시 찾은 67살 Mr. Lee

master 42 2008. 2. 18. 21:24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나미브 사막의 DUNE45 모래산
"Hi Mr. Lee, good morning!" 아프리카에서 20여일간 아침마다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 한테서 들었던 아침 인사다. 신입사원때 들어보곤 처음 듣는 내 호칭이다. 난 이렇게 아프리카에서 새로운 67살의 Mr. Lee를 건져 올렸다. 20여일을 각국의 젊은 청년들과 개조된 트럭을 타고 아프리카 대륙을 남에서 북으로 달렸으니...그것도 텐트 치고, 걷고, 부억 설겆이 까지 해가며...좀 정신나간 노인들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할 겨를도 없이 또 사파리 자동차 맨앞자리에 앉아 게임 드라이브 (야생동물 사파리)를 즐기며 셔터를 기관총 쏘듯이 눌러댔으니... 내가 미친건지...아프리카가 내 안방인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케이프타운의 워터프런트와 테이블마운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캠프베이 해안
1월 16일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홍콩을 거쳐 남아공화국 케이프타운에 도착하니 17일 정오경이다. 그곳 가이드의 안내로 숙소를 정하고 그전 부터 그곳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계시던분을 만나 미리 갖고간 컴퓨터 부품을 전한다. 다음날 가이드의 안내로 케이프타운 일대와 희망봉쪽을 관광하고 19일엔 케이프타운에서 가장 유명한 테이블 마운틴에 올라 관광한다. 날씨가 나쁜날(바람부는 날)은 못 올라간다는 곳이다. 이날은 행운을 잡은거다. 테이블 마운틴과 그곳 봉사활동 하시는분의 안내로 가본 스탈렌 보쉬 이야기는 뒤에서 다시 하기로 한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희망봉에서 내려다본 해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테이블마운틴에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야생화(이름을 알수 없으니...)
1월 20일 아침에 NOMAD 여행사로가서 접수하고 각국에서 온 젊은이들과 10시경 22일간의 트럭킹 출발한다. 미국, 영국, 네델란드, 프랑스, 스위스, 스웨덴, 한국등에서 온 25명이다. 이중 한국 사람은 11명이다. 우리팀은 3명(67세), 울산에서 오신 두 부부(60대 초반)가 합세하고 남학생 2명 여학생 2명이다. 젊은 학생들은 금방 스스럼없이 어울린다. 우리들 세사람은 울산에서 오신 두 부부팀과 나이가 비슷해서 함께 어울려 여행 내내 재미있게 지낸다. 처음에는 55세 이상은 건강 진단서를 지참하라고 하였지만 현지에 가니 전혀 문제삼지 않아 한국측 대행 여행사의 면피적인 강요에 실망한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Fish eye Canyon에서 일몰을 기다리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Social group bird의 집 (무리를 이루어 산다. 천적을 피하기 위하여 방향을 아래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보름달 밤에 은하수를 담았다.
운전겸 가이드는 벨기에 출신의 "비욘"이고 요리 담당은 몸체도 건장한 "보니"다. 19일간 케이프타운에서 빅토리아 폭포까지 약 6,000km를 달린다. 짧은 구간은 100km 미만 이지만 긴 구간은 600km가 넘는 거리를 하루에 달린다. 10톤 트럭을 개조하여 텐트, 메트레스, 취사도구등을 모두 갖추고 다닌다. 물론 우리들 짐을 넣을수 있는 케비넷 사물함도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Nomad 회사와 개조된 10톤 트럭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힘을 합쳐 조리를 도운다.(오른쪽 첫번째 사람이 가이드 "비욘"이다.
25명이 조를 만들어 취사당번(접시닦이및 정리)과 차량청소 당번을 번갈아 돌아가며 한다. 또 텐트, 메트레스와 의자 정리는 여러사람들이 합심하여 자율적으로 잘 해 나간다. 매일의 일정이 끝나고 캠프사이트에 도착하면 가이드인 비욘의 부리핑을 듣고 즉시 텐트를 친다. 텐트 치는 일은 첫날은 좀 서툴었으나 금방 익숙해진다. 난 학생때 등산가서 텐트를 쳐보고는 처음인것 같다. 나이 60 후반에 젊은이들과 같이 텐트도 치고, 걷고, 설겆이도 같이 하고.... 600km를 넘게 달리는 날은 점심으로 먹을 세드위치를 각자 만들어 갖고 간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민속춤을 추는 부시족
대체로 아침 일찍(6~7시) 출발하여 오후 이른시간(2~3시)에 목적지 캠프사이트에 도착한다. 젊은이들은 수영도 하고 카누도 즐긴다. 또 빨래도 하고... 그러나 우리 나이든 7 사람들은 수영을 하지 않는다. 수영복은 준비했지만 젊은이들과 수영장에서 어울리기도 어색하고, 또 피부가 햇?에 타서 따거울가봐 피한다. 그러니 남은 오후 시간은 맥주를 마시거나 무료하게 한담만 나누며 시간을 죽인다.

물개섬

 

시그널 힐에서 바라본 테이블 마운틴

 

주방 담당 "보니"

 

아프리카는 하늘이 맑다. 그러니 자외선이 강하여 피부가 쉽게 탄다. 모두들 선부록 크림을 자주 바른다. 서양 사람들은 햇?에 타도 금방 본래 피부색으로 돌아오나 동양인들은 그렇지 못하여 모두들 햇?을 피하느라 안절부절한다. 얼마가지 않아 우리들은 포기해 버린다. 하늘엔 뭉게구름이 두둥실 떠있고, 하늘은 진하게 파란 코발트색이다. 아프리카 여행 내내 이런 하늘만 보고 다닌다. 공기가 맑고 먼지가 없으니 목과 기관지가 편하다. 남아공화국은 포도가 유명하다. 그래서 포도주가 또한 유명하고 싸다. 매일 저녁이면 달빛과 쏟아질듯한 별을 감상하며 포도주를 나누어 마시며 즐긴다.

스핏치 콥프산 캠프 사이트

 

스핏치 콥프산

 

 

출발하고 사흘째 되는날은 나미비아로 들어간다. 사는 모양세가 그런데로 좀 좋아보였던 남아공화국과는 달리 나미비아는 3년째 비가 오지않아 전국토가 사막화 되어가고 있는것을 볼 수 있다. 도로는 포장되어 있지만 주위는 건조한 사막 그대로다. 산엔 나무가 없고, 돌산만이 계속될 뿐이다. 날씨도 덥다. 도로 양옆은 철사로 1m 높이 울타리가 계속 연결되어 있다. 나중에 짐작했지만 동물들이 그 울타리를 벗어나지 못하도록 한것 같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DUNE45 모래 언덕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나흘째 되는날 심한 모래바람을 맞아 텐트도 못치고 바람이 잠잠해 지기를 기다린적도 있다. 이날은 보름달이라 달빛이 유난히 밝다. 재칼이 텐트 주위를 돌아다녀 좀 무섭기도 하지만... 닷새째 되는날 새벽같이 일어나 나미브 사막의 "DUNE45" 모래언덕을 올라간다. 붉은색 모래언덕이다. 모래언덕 위에서 일출을 기다리며 많은 사진을 찍는다. 해가 뜨니 모래언덕의 곡선이 명암으로 확연히 구분되어 보이는 실선이 언덕위를 달린다. 먼데 모래언덕의 곡선이 중국의 만리장성의 실루엣 같이 이어져 달리는것 같다. 붉은색 모래언덕은 카라하리 사막에서 바람타고 온거란다. 회색빛 모래는 남에서 바람타고 온 돌이 풍화된 모래란다. 그래서 회색빛 모래는 무거워서 산위에 있지않고 중턱이나 바닥에만 있다. 모래언덕은 계절에 따라 동서로 부는 바람에 따라 서동으로 움직인다고 한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Himba족

Himba족 아이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얼룩말의 날씬한 뒷모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일출 여명
달리는 중간중간에 아프리카 야생동물들을 자주 만난다. 그때마다 가이드겸 운전사인 비욘은 차를 세우고 엔진을 꺼 사진찍으라 한다. 나즈막한 모소리로 동물들의 이름과 그 특성을 이야기 해준다. 동물들을 만나면 우리들은 조용히 해야한다. 또 게임 드라이브(사파리)때는 일체 내릴수 없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쿼드 바이킹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스와콥문트 시내에는 독일식 건물이 많이 보인다.
엿새째 되는날, 독일인들이 만들었다는 도시 스와콥문트에서 이틀간 머물며 텐트를 치지않고 6인실 롯지에서 잔다. 또 오랫만에 스테이크를 전문하는 식당에 들러 스프링벅 스테이크를 먹는다. 스테이크 종류도 많다. 소고기, 타조, 스프링벅, 이랜드, 멧돼지, 얼룩말, 악어... 이곳에서 한시간 동안 쿼드바이크를 타고 사막을 달리며 즐긴다. 젊은이들은 스카이 다이빙, 샌드보딩도 즐긴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스핏치 콥프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스핏치 콥프산
아흐랫째 되던날 아침 난 일행들에게 큰 사고를 친다. 새벽 5시30분에 일어나 소변을 보던중 동녁하늘에서 떠 오르는 화려한 일출을 예감하고 카메라를 들고 냅다 뛰어 어제 봐 뒀던 동쪽 산으로 오른다. 아닌게 아니라 일출 여명이 시작되고 동쪽 하늘이 붉은 물을 들이기 시작한다. 잎하나 없는 앙상한 아카시아 나무 실루엣 뒤로 일어나는 여명, 그리고 일출... 나무에 대롱대롱 매달린 새집들을 카메라에 잡느라 시간 가는줄 모르고 셔터를 눌러댄다. 해가 어느정도 떠오르자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에 급히 뛰어 돌아왔다. 7시5분이다. 출발시간 5분을 넘겼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스핏치 콥프산 캠프사이트의 일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아무런 이야기도 하지 않았으니 모두들 길을 잃었을거라며 걱정하고 있었단다. 친구들이 내 텐트를 정리하고 짐까지 정리하여 트럭에 실어두었다. 차가 출발하고 정신을 차리고 사과를 한다. 모두들 웃으며 반겨준다. 두어시간후 미안한 마음에 콜라를 사서 한캔씩 돌린다. 그래도 미안한 마음은 그대로인데 콜라를 마신 사람들은 고맙다고 인사한다. 한국말로 "감사 합니다"...그래도 듣기좋다. "미안 합니다, 그리고 감사 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오카방고 델타의 수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오카방고 델타의 수로와 타고간 모코로(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오카방고 델타에서 야생동물을 찾아 나선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오카방고 델타의 석양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오카방고 델타에서 부시족들과 캠프 파이어
에토샤 국립공원을 돌며 게임드라이브(야생동물 사파리)한 기록은 별도로 소개할려고 한다. 에토샤 국립공원에서 이틀간 게임드라이브를 즐기고 나미비아 수도인 빈트후크를 거쳐 열나흘째 되는날 보츠와나의 오카방고 델타로 간다. 이곳은 자연을 보호하기 위하여 비누나 세제를 사용할수 없다고 한다. 치약이 허용된것도 최근의 일이라 한다. 다른곳 보다 습도가 높아 많이 더워 온몸이 끈적 거리지만 오카방고 델타에 머무르는 동안은 샤워도 할 수 없고 그냥 맹물로 세수만 한다. 그러니 우리들은 원시 그대로의 삶을 살게 된다. 흐르는 물은 일급수로 부시족들은 음료수로 마신다. 우리들은 5리터 생수병을 두병씩이나 준비해 간다. 많은 동식물들이 자연 그대로 있다. 저녁엔 반딧불이도 볼수있고, 자연의 소리도 시끄러울 정도로 들을수 있는곳이다. 다음에 동물들 이야기와 같이 소개할려고 한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초베 국립공원의 코끼리 가족 나들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보츠와나 쵸베강 게임드라이브에서 많은 야생동물들을 본다. 다큐멘타리에서 봐왔던 동물들이 모두 거기 그대로 있다. 모두들 숨을 죽이고 그들의 생태를 관찰한다. 다음에 동물들 이야기에서 함께 소개할까 한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초베 국립공원의 임팔라 무리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오릭스 무리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스프링벅 무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재칼
열아흐렛째날(2/7), 드디어 마지막 코스인 짐바브웨의 빅토리아 폭포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중,고등 15년 후배인 K사장 부부를 만나 여행중 처음으로 한국 음식을 푸짐하게 먹으며 짐바브웨의 슬픈 이야기들을 듣는다. 짐바브웨의 슬픈 이야기는 빅폴 이야기에서 상세히 소개할까 한다. 김사장 부부와 함께 빅폴호텔 부페 식당에서 다섯사람이 먹은 음식 값이 우릴 놀라게 한다. 9억1천500만 짐달러(Z$)란다(미국돈 230달러). 1000만(2달러) 짐달러를 팁으로 준다. 평생 처음 들어 보는 식사값을 스스럼 없이 써 본다. 10만 짐달러로 계산하면 한배낭 가득이라고 한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빅토리아 폭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이드 비욘의 이야기를 할까 한다. 언제나 윗통을 벗고, 빡빡 머리로, 맨발로 걸으며 열심히 일한다. 벨지움에서 은행돈 안전수송 회사에 일했다고도 한다. 여행 가이드, 운전일은 2년째 한다며 영어, 불어를 능숙하게 구사한다. 요리사 보니와 함께 음식 만드는 일도 곧잘 한다. 아침 일찍 출발해서 먼길을 운전하고 가능하면 목적지에 일찍 도착시키고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라고 한다. 또 우리들에게 한마리의 동물이라도 더 보여 줄려고 게임 드라이브때는 늦게 까지 여러곳을 운전하며 찾아 다닌다. 한국의 페케이지 여행 가이드가 보여주는 태도와는 확실히 다르고 철저히 성실하다. 자기는 자주 보는 동물이지만 우리들은 평생 처음 보는 동물 아니냐며 열심히 안내한다. 또한 아프리카 자연과 야생동물에 대해서도 많이 공부를 한듯 하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오카방고 델타 : 기린과 얼룩말들이 노닌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누 무리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초베 국립공원 : 물소
그러나 그렇듯 성실하던 비욘도 마지막에 실수를 크게 범한다. 마지막 목적지 빅토리아 폭포 첫날 저녁, 레인보우 호텔 부페 식당엘 단체로 간다. 마지막 이별 만찬같고, 모두들 마지막 기분이라 그런지 들떠있다. 그런데 저녁 부페식사값이 35달러란다. 그리고 와인 한잔에 6달러... 그후 그곳에 살고있는 K사장 한테서 들으니 부페는 15달러, 와인은 2달러란다. 그렇게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비욘도 돈 앞에서는 약했던가 보다. 다음날 비욘이 내 앞에서 무언가 이야기 할려고 멈칫 하다가 그만 둔다. 아마 내가 그 사실을 알고 있는듯 하여 무슨 변명을 할려고 한것 같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물총새 : 두마리 모두 물고기를 잡았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하마와 새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ELAND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보츠와나 국조(國鳥)
너무 긴 여행 리포트라 읽는분들은 지루할것 같다. 대략 간추린 이야기지만 별도로 세분하여 적어볼까 한다. 여행 동행자들과의 이야기, 슬픈 아프리카 이야기, 동물들 이야기... 28일만에 집에 돌아오니 온몸이 깜둥이가 된듯하다. 오카방고 델타에서 천막 그늘 아래에서 두세시간 딩굴었는데 온몸이 간접 햇살에 탔다. 처음에는 어께쪽이 쓰리더니 슬슬 가려워 지며 피부가 벗겨진다. 아프리카의 자외선이 정말 강하다는걸 알수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맷돼지 가족 나들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잠베지강 아프리카 20여일 트럭킹은 내게 많은 자신감을 준것 같다. 젊은 사람들과 같이 공동 생활하며 여행을 즐기고 아프리카를 느꼈다. 20여일 단체 생활중에 16일동안의 텐트생활은 영원히 잊을수 없을것 같다. 천천히 기억을 살려 좀더 자세한 기록을 사진과 함께 옮기고 싶다. 아프리카는 내게 젊음을 주었다. 아니 난 희미한 마지막 젊음을 건져 올렸다. 아직도 한동안 귀를 즐겁게 하던 이 한마디가 귓가에 맴돈다. "Hi Mr. Lee"

 

수염을 기르면 얼굴이 덜 탄다는 권고에 한 일주일 정도 수염을 깍지 않았다. 내 수염이 희다는걸 이때서야 알았다. 참 흉측 스럽다. 외국 젊은이들은 멋있다고 기르라 하지만...

 

다녀온 곳을 지도를 첨부하여 적어보면
CAPE TOWN-CEDERBERG Mt.-ORANGE RIVER-SOSSUSVELI(NAMIBIA NAUKLIFT NP국립공원)-SWAKOPMUND-
SPITZKOPPE Mt.-HIMBA CAMP-ETOSHA NP(NAMUTONI, OKAKUEJO CAMP)-WINDHOOK-
GHANJI(BOTSWANA)-MAUN-OKAVANGO DELTA-GWETA-CHOBE NP-VICTORIA FALL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빅토리아 폭포 상류 잠베지강변의 일출 여명(반대편에 보이는곳은 잠비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등교하는 아이들

 

 

 

 

 

3525238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