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인도, 파키스탄

부지런한 서민들의 아침-라호르 소묘

master 42 2008. 6. 6. 04:55

 버스위에 올라앉은 젊은이들, 내가 주먹을 들어 오리며 "화이팅"을 외치니 모두들 환호한다.

이른 아침에 출근하는 젊은이들과 서로의 말은 모르지만 주고받는 감정은 이렇게 해서 통한다.

말이 별거냐... 통하면 되는거지...

파이슬라바드에서 이틀동안의 상담을 마치고 5월2일 국도를 달려 라호르(Lahore)에 도착한다. 국도를 달려 오는 동안 길 �옆으로는 밀 수확이 한창이다. 고속도로를 달리는것과는 달리 마을을 지나가니 서민들의 생활상을 볼수있다. 라호르가 가까워 오니 많은 공장들도 보인다. 파이슬라바드와 라호르 지역에는 물이 많은지 농사도 잘 되는것 같다. 라호르에도 시내를 가로지르는 운하가 있다. 이곳에서 아이들이 수영하는 광경을 많이 볼수 있다.

 이른 아침, 거리 식당에서 빵떡 굽는 식당 주인, 출근하며 이곳에서 아침을 떼우는 사람들이 보인다.

이런 모습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많이 보는 풍경이다.

차가 달리며 먼지를 날려도 전혀 게의치 않는다.

부지런 하게 아침을 여는 사람들...

 

 로타리 차도 분리 방호벽위에 올라앉은 소년, 아마 출근할려고 버스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이틀간의 상담을 마치고 인도로 출국하는 날 아침, 8시경 카메라를 메고 차들이 많이 붐비는 로타리 근처로 나간다. 많은 사람들이 출근 하느라 바쁘게 오가고, 시내 버스와 차들이 분주히 오간다. 보통 파키스탄, 인도 방글라데시 같은 나라는 잘 사는 사람들일수록 늦게 출근(10~11시)하는데 역시 서민들은 아침 일찍 부터 부지런 하가. 역시 어디서나 벌어먹고 사는 사람들은 부지런해야 하는것 같다. 이곳의 아침은 이렇게 해서 서민들의 부지런한 발걸음으로 시작되고 있다.

 이른 아침 부터 공사장으로 벽돌을 운반하는 마차, 작은 짐에도 비스듬한 마차의 모습이 ...

 로타리 근처에 머물며 호객하는 승합차 차장, 왼손에 돈을 쥐고 있다.

 이른 아침 부터 버려진 병이나 파지(破紙)들을 주워가는 소년,

부지런 하니 금방 한 푸데가 된다.

 지난밤 비에 물이 고인 도로, 그 길로 서민들은 부지런히 다닌다.

 이곳에도 서민들의 이발소가 있다.

 

 손님맞이를 준비하는 포장마차-사탕수수를 압출하여 쥬스를 만든다.

달리는 차들이 먼지를 날려도 눈 하나 까딱하지 않는다.

 주위 상가에 얼음을 공급하는곳,

 우유 집배차

 동네 어귀에서 ....

 동네 어귀로 들어가는 모녀

 

 발걸음도 활기찬 대학생

 인도로 가는 PIA(파키스탄 국제 항공)의 기내식.이런 기내식은 처음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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