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인도, 파키스탄

인도-디왈리 축제일날 아침 풍경

master 42 2012. 11. 24. 21:41

 

 

 

10월 이집트 보름동안의 여행에서 돌아와 바쁜일 마무리 지우고 다음 오더를 위해 준비를 마친후

지난 11월 5일 파키스탄으로 출장 떠난다.

미리 도착된 3대의 기계를 카라치 에이전트는 이제는 아주 능숙하게 조립을 마치고 시운전 준비를 해 두었다.

 

5일간의 일정으로 시운전과 훈련을 마치고 11월 12일, 인도로 날라간다.

뭄바이에 도착하여 마두라이(첸나이)를 거쳐 인도의 남쪽 도시 마두라이에 도착하니 JASMINE TOWEL회사의 사장

Mr. Ritan이 우릴 마중해 준다.

내일 부터 디왈리 축제라 도시전체가 아니 인도 전체가 완전 축제분위기로 도시가 터져나갈것 같다.

 

그래도 우리일정이 워낙 빡빡하니 그곳의 기사나 운전자들이 이틀간의 축제일을 반납하고 다움날 부터 기계정비와

운전방법을 전수받을려고 훈련에 들어갔다.

이틀간 이곳 일정을 마치고 나머지 이틀을 다른 바이어들과 30여만달러의 상담을 마치고 귀국한다.

이곳 오더를 확보했으니 내년 4월 까지의 작업량은 충분히 확보된것 같다.

 

이제 부터는 룰루랄라다.

 

 

 

 

 

디왈리축가 시작되는 날 아침 일찍 카메라 들고 시골도시의 중심가(?)로 나간다.

소 세마리를 몰고가는 여유스런 목동(?)을 보니 웃음이 나온다.

더우기 뒤따르는 송아지의 모습이 ....

이런 풍광이 바로 인도의 모습 그데로다.

제일위에 있는 택시(?)의 즐비하게 나른한 모습도 인도의 어디를 가도 볼수있는 모습이다.

 

 

 

 

 

 

 

 

인도의 시골도시 마두라이(Madurai)의 아침 풍경이 시작된다.

그래도 이 도시는 유명한 사원이 많아 관광도시로 이름나 있고 공항은 신축되어 국제공항으로 개항되고있다.

인도 어디를 가도 아침에 신문 읽는 모습은 이상해 보이지 않는다.

넘녀노소 모두가 신문일기를 좋아하는지 읽는 모습들이 진지해 보인다.

 

신문을 보다가도 흥미거리를 서로들 주고받는다.

난 20년전 부터 인도로 기계 팔러 다녔는데 그때의 신문들은 흑백사진들이 전부였는데 이제는 컬러사진에

많은 광고들로 많은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다.

 

찻집앞에는 짜이를 마시는 사람들로 북적대고....버스터미널이 북적이기 시작한다.

서서히 아침이 열리니 디왈리 축제일에 사원으로 가는 사람들이 꽃을 사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꽃파는 몇몇 꽃장사의 모습과 꽃을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흥미롭게 바라보며 많은 사진을 담아본다.

 

1시간반여를 카메라 디리밀고 다니니 참 재미있다.

망원으로 찍으니 사람들의 리얼한 모습을 담을수 있다.

다만 얼굴이 검으니 모니터로 확인할때는 노출이 잘못된것 같아 조금은 불안하다.

 

 

 

 

 

 

이 할머니는 꽃잎 하나하나를 줄에꿰어 꽃목거리를 만든다.

검은손, 움푹패인 손등이 아름다운 색갈의 인도 전통옷과 잘 어울려 나의 흥미를 더욱 이끌어간다.

이런 꽃걸이들을 디왈리 축제에 사원으로 가는 사람들이 많이 사간다.

 

 

 

 

한동안 꽃파는 장사들을 바라보다가 이 부부가 그래도 많이 팔고 애교스럽게 보여 카메라를 겁없이 디밀어댄다.

남편은 부인의 일을 도우는지 연신 꽃을 날라다 주고 다듬어 주기도 하지만 그래도 애교스런 부인이 많은 손님을 부른다.

팔고있는 꽃도 많고 싱싱해 보인다.

 

 

 

 

 

 

축제일날, 이 날은 우리나라의 추석과 같은 날이라 모두들 곱게 차려있고 나온다.

또 일찍 꽃과 먹을 음식을 사갖고 사원으로 간다고 한다.

위의 사진속의 여인들은 아마 시어머니와 두 며느리거나 한사람은 딸 같아 보이기도 하다.

 

모두들 화려한 옷에 팔찌같은 악세서리가 특이해 보인다.

가지런한 머리 메무세와 가름마가 돋보인다.

 

 

 

 

 

아이를 안고 꽃을 사러온 남정네.

아이도 고운 꼬까옷을 입었네.

또 고운 신발도....

손에 든 과자도....

모두가 명절 기분이 난다.

 

 

  

 

손님이 꽃을 엮어놓은 꽃걸이를 주문하니 그 길이에 맞게 자를려고 커터를 들고있다.

 

 

 

손님이 뜸한틈에 몇가지 포즈를 주문하니 어렵다며 웃는 모습이 귀엽다(?)

 

 

 

 

아름답게 성장한 여인이 나타난다.

어딘가로 전화를 걸고 있다.

아마 사원으로 갈 약속을 하는지....

그리고 꽃을 산다.

화려한 인도 의상이 더욱 눈에 들어온다.

 

 

 

 

 

 

 

 

 

버스터미널 입구에 앉아 꽃을 파는 어느 넉넉한 아줌마의 모습이다.

우리나라 같으면 노인같아 보이겠지만 이곳 인도의 여인은 아직은 아줌마다.

열심히 손님에게 꽃을 팔고 나더니 뒤돌아 보며 빙긋이 웃는 모습이 너무 넉넉해 보여 얼른 한컷 담아본다.

 

 

 

 

 

 

 

 

 

위의 사진은 한가족 나들이 모습이다.

손자를 오토바이에 태운 아빠의 모습이고

꽃을 흥정하고 있는 시어머니, 그리고 며느리인것 같다.

 

꽃을 사더니...

모두들 한 오토바이에 올라타고 간다.

뒤에탄 시어머니는 곧 떨어질것 같은데도 마냥 즐거운 표정이다.

 

우리나라같이 양다릴 벌려 걸터앉는 자세로 타는게 아니고 인도 의상이 그런지라(치마입은 여인같아서...)

엉덩이를 좁디좁은 의자에 걸터앉아서 간다.

위험할것 같은데도 아내는 남편의 허리를 안고, 시어머니는 며느리를 잡고 달린다.

 

정말 정다워 보인다.

맨앞에 연료통위에 앉아있는 손자녀석만이 더욱 신나 보인다.

 

그런데 손자녀석만 빼곤 모두 맨발 차림이다.

 

 

 

 

 

 

 

이 꽃파는 남자는 아내가 꽃받으러 간 사이에 잠든 아이를 안고 있다.

장미를 한다발 받어온 아내가 사진을 찍어주니 고맙다며 장미 한송이를 줄려고 한다.

뭐 인화해 주지도 않는데...그냥 모니터만 보더니 깔깔대고 웃으며 좋아 한다.

 

나도 기분이 좋다.....

 

 

 

 

사진속에 귀여운 이 아이....

꽃을 사는 모습을 여러컷 담아본다.

머리에 꽂은 머리핀이며, 목걸이....팔찌...

곱게 빚은 머리카락....

 

장미 한송이 받아드는 양팔뚝에 새겨진 ....

받아드는 손이 앙징스럽다.

 

꽃을 받아들고 어디론가 뚫어지게 바라다 본다.

아마 엄마를 찾는가????

 

꽃파는 아줌마 한테서 꽃줄을 비닐에 받아드는 모습이 너무 보기좋아 몇컷 담아본다.

 

 

 

 

 

 

 

 

 

 

아래 사진들은 버스터미널에서 담아본 여인들의 모습들이다.

어딜가드래도 우리들은 이런 모습의 억척스러운 여인들을 쉽게 만날수 있다.

우리들의 아내도 크게 다르게 보이지 않겠지....

 

 

 

 

 

 

                           과일파는 넉넉한 모습의 여인들....

                           내게 먹어보라며 바나나를 건네길레 사양한다.

 

 

 

 

 

 

 

디왈리축제날은 불꽃놀이로 밤을 세운다.

호텔 옥상에서 내려다본 버스터미널의 야경이다.

멀리로 불꽃이 터진다.

 

불꽃을 찍기위한 장비(삼각대)를 준비해 오지않아 많이 후해해 본다.

불꽃 놀이하는 밤하늘을 그윽히 바라보는 외국에서 온 여인의 모습이다.

ASA 800으로 많이 높여 찍어서 노이즈가 보인다.

 

아래의 사진을 전날밤에 찍었는데

이튿날 많은 위의 사진들을 찍고보니 전날에 셋팅해둔 ASA 800으로 찍었다.

자세히 보면 노이즈가 많이 보인다.

버릴려니 너무 아까워 그냥 올린다.

 

이해 해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