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인도, 파키스탄

인도 영화 시간 입니다.

master 42 2008. 5. 23. 10:23



인도를 다녀온지도 벌써 2주가 넘어간다.

하루 하루가 뭐 그리 바쁘게 지나가는지 블로그 나들이도 오랫만이다.

그러니 조바심도 나기도 하는데...그런다고 컴 붙잡고 오랜시간 시름도 못하겠고...

 

인도를 다니다 보면 길거리 벽마다 큼직하게 그것도 전지(全紙)로 만든 영화 포스터를 많이 본다.

볼리우드 영화라 해서 봄베이에서 주로 만든다.

봄베이의 헐리우드라 해서 볼리우드라 한단다.

일년에 500여편 이상 만들어 진다.

하나같이 권선징악과 빠른 음악 템포를 주로한 내용이다.

 

 

 

 

 

TV를 켜면 항상 만나는 영화다.

극장엘 가면 영화 중간중간에 악한을 물리치는 장면에는 꼭 관중들의 박수가 터져 나온다.

우리나라 자유당때 많이 봤던 모습들이다.

 

인도 특유의 빠른 템포의 음악이고 춤이다.

그래도 TV가 있는 어디에서든 많은 사람들이 볼륨을 높이고 즐긴다.

첸나이로 오는 털걱거리며 타고온 9시간 긴 여정에도 볼리우드 영화는 인기다.

모두들 졸리지도 않는지 눈망울들이 TV로 향해있다.

난 시끄러워 잠을 못자는데도...

 

TENI라는 시골 마을에서 아침 산책을 하다가 포스터를 몇컷 담아봤다.

다음에는 인도 영화관엘 들어가서 정식으로 한번 봐야겠다.

10여년전에 본것이 마지막이다.

 

그런데 난 한국에서 영화를 언제 봤는지도 모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