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가스카르

마다가스카르 트랙킹4-쯔리비히나강 크루즈 2/3

master 42 2013. 6. 24. 14:42

 

 

 

크루즈 첫날밤 야영을 했던 모래톱이다.

새벽에 일어나니 물안개가 피어 오르고 구름이 하늘을 덮었다.

그 사이로 해가 나타나고, 가마귀가 그 속으로 날아드니 한폭의 그림같이 느껴진다.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몽환적인 경치속에서 볼일(?) 마치고 돌아오는 옆동네 사람...

흑백으로도 변환시켜 보는데 ....

 

마지막으로 진하게 덮혔던 구름이 살짝 걷히면서 그 사이로 내려 비추는 햇살,,,빛내림...

몽환적인 경치다.

 

 

 

 

 

 

 

 

 

 

 

 

 

 

 

 

 

 

 

 

 

 

 

 

 

 

 

 

 

 

 

 

 

 

 

 

 

 

 

 

 

까치인지 잘은 모르나 한쌍이 배 주위를 맴돌드니 며칠전에 피웠던 모닥불 흔적에 올라앉아 정을 나누고 있다.

 

 

 

 

쯔르비나하강은 흐르면서 강안을 훑고 내려간다.

강에는 둑이 없다. 언제나 물살에 강둑의 흙들이 싣겨 내려간다.

그래서 강물이 황토색이다.

탁도는 있지만 오염되지않아 탁도만 가라앉히면 먹을수 있을것 같다.

 

강옆에서 농사를 하는 농민들은 사이클론(태풍)이 지나갈때 마다 걱정이다.

강옆에 심어놓은 바나나 나무나 망고 나무들이 쓸려 내려가 버린다.

매년 농토가 줄어든다고 한다. 나라가 가난하니 강둑을 만들어 줄수 없고, 다리도 놓아줄수 없다.

사흘동안 배를 타고 내려오는 동안 다리하나 못 봤다.

 

토사가 퇴적되니 강바닥이 낮아지고, 배가 갈길을 찾아 사행으로 물길을 찾아간다.

이렇게 모래톱에 얹히지 않고 물길을 잘 찾아가는 선장이 되어야 일류선장이 된다고 한다.

 

또 모래톱에 모를 심고 쌀농사를 한다.

동력도 없고, 펌프가 없으니 물을 쉽게 논에 댈수가 없어서 물이 가까운 모래톱에 논을 만든다.

농민들은 통나무로 만든 보트를 타고 다니며 농사를 한다.

이 보트가 자가용 차다.

 

 

아래 사진들은 크루즈하며 방문했던 마을의 풍경이다.

장날인지 많은 사람들이 물건을 사러 다닌다.

모두들 순박한 얼굴들이고 우리들 한테도 웃ㅇ어주며 반겨준다.

 

몇몇은 아이들 한테 과자나 초코릿을 준다. 우루루 몰려든다.

가이드 에릭이 모두 모이라해서 연필을 나누어 준다.

 

 

 

 

 

 

 

 

 

 

 

 

 

 

 

 

 

 

 

 

 

 

 

 

 

 

 

 

 

 

 

 

 

 

 

 

 

 

 

 

 

 

 

 

 

 

 

 

 

 

 

 

 

 

 

 

 

 

 

 

 

 

 

 

 

 

 

 

 

 

 

 

 

 

 

 

 

 

크루즈선의 주방장은 아마 일류 요리사인것 같다.

언제나 맛있는 요리를 모양세 까지 아름답게 만들어 갖고 나온다.

모두들 박수를 치고  그를 치하 하는데 인색하지 않는다.

크루즈가 끝나는날은 더 훌륭하고, 멋스럽게 만든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주었다.

 

 

 

 

 

 

 

 

 

 

 

 

 

 

크루즈 중간쯤 부터 바오밥 나무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곳은 바오밥 나무의 군락지인것 같다.

작은 나무도 200년은 넘는다고 한다.

이곳 사람들은 이 나무를 신성시 하여 함부로 베지 않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