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가스카르

마다가스카르 트랙킹 5-크루즈 3/3

master 42 2013. 6. 24. 14:45

 

 

크루즈 야영의 마지막 날 밤을 보낼 모래톱에 도착하여 바오밥 나무가 있는 마을로 들어갔다.

멀리로 바오밥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즐비하게 서 있다.

석양에 역광으로 갈대와 같이 빛을 내며 보인다.

 

 

 

 

 

 

 

 

 

 

 

 

 

 

독풀이라고 한다.

살갖에 접촉되면 알레르기 반응으로 부풀어 오른다며 주의하란다.

 

 

 

 

 

 

 

 

 

 

 

마을에 있던 늙은 바오밥나무가 썪어서 넘어갈려고 할때 동네 어른들이 상의하여 베었다고 한다.

딲딲한 나무와 달리 나무는 상당히 무른 조직으로 보인다.

 

 

 

 

 

이날밤,

이 동네에서 민속춤을 추는 공연이 있다고 해서 캠프파이어 주위에 둘러 앉았다.

오늘 방문했던 동네의 어른들이 악기를 두드리고, 아이들이 춤을 춘다.

열정적으로 춘다.

모두들 한데 어울려 춤을 추니 흥이 저절로 나고 즐거고 기억에 남는 밤이 되었다.

 

 

 

 

 

 

 

 

 

 

 

 

 

 

 

 

 

 

 

 

 

 

 

 

 

 

 

 

 

 

 

 

 

 

 

 

 

 

 

어제 저녁에 민속춤을 추었던 소녀들과 아이들이 야영지로 몰려온다.

무언가를 얻을려고 한다.

빈 생수통을 달라고 한다.

물론 과자도, 갖고있던 안입는 옷들도 주었다.

 

 

 

 

 

프랑스 야영팀이 아침 운동을 하고 있다.

 

 

 

 

 

 

 

 

 

 

 

 

 

 

 

하류로 내려오며 바다가 가까워 오니 유속은 느려지고, 곳곳에 떠 내려온 나무들이 쓰러져있다.

모래톱도 많이 보이고 토사가 퇴적된 부분이 많은지 배가 조심해서 흘러간다.

 

 

 

 

 

 

 

 

 

물기가 남아있는 모래톱에 한 농부가 모를 심을려고 준비를 한다.

아직도 물이 덜 빠져서 그런지 좀 질퍽해 보인다.

 

 

 

 

 

 

이곳 사람들은 길을 가다가도 더우면 훌러덩 벗고 물속으로 들어가서 멱을 감는다.

 

 

 

 

 

 

 

 

 

 

 

 

 

 

 

 

 

 

 

 

 

 

 

 

칭기 국립공원으로 가는 선착장이다.

4x4 짚차를 3대가 우릴 기다리고 있다.

분승하여 비포장길을 달려간다.

흔들리는것은 각오했지만 너무 심한것 같다.

도로가 아예 오프로드라고 할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