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가스카르

마다가스카르 트랙킹 9-안다시베 & 이살루 국립공원

master 42 2013. 6. 26. 22:04

 

 

모론다바에서 이틀간 여유와 호사를 누리고 수도 타나를 거쳐 안다시베 국립공원으로 이동한다.

지방 비행장이라 그런지 너무 작아 보이지만 그래도 관광객이 많아 우리들이 올때 예약이 끝나 참가 인원을 줄였던 기억이 난다.

오랜만에 타 보는 터보 프롭 비행기다.

가변익 터보 프로펠러 비행기가 이곳 마다가스카르에서는 지방을 오가는 기종이라고 한다.

 

원래는 모론다바에서 톨레로 직항으로 갈려고 했으나 이 직항편이 취소되어 모론다바-안타나나리보-톨레아로 이동하게 된다.

 

 

 

다음날 안타시베 공원을 워킹 사파리 했다.

여우 원숭이들을 잘 보존하고 있는 곳이다.

사람들 어께에도, 배낭에도 올라타고 바나나나 먹을걸 주면 잘 먹는다.

 

모두들 바나나를 주며 어께에 원숭이를 앉혀 사진 찍기에 바쁘다.

 

 

 

 

 

 

 

 

 

 

 

 

 

 

 

 

 

 

 

 

 

 

 

 

 

 

 

 

 

 

 

 

 

 

 

타나로 오던중 점심시간에 머물렀던 곳에서 시간을 죽일겸 해서 시장을 둘러본다.

이곳에서 처음으로 땅콩을 사먹어 보고 참 맛이 있다는 생각을 했고,

귀국길에 난 두됫박을 사서 갖고왔다.

 

 

 

 

 

 

 

 

 

 

 

이곳 신발 가게에서는 선진국에서 수입한 헌신발도 판다고 한다.

 

 

 

 

 

이 사람은 고무를 칼로 파서 스탬프 도장을 만드는 사람이다.

오래된 면도날로 고무를 자르고 글자를 새긴다.

 

 

자식 사랑은 어디를 가도 마찬가지....

 

 

마다가스카르는 철도가 있다, 물론 역도 보았다.

그러나 달리는 열차는 따악 한번 봤다.

철로가 좁은 협괘 열차다.

 

 

마다가스카르 곳곳을 오가며 흔하게 봤던 세탁하고, 빨래를 널어 놓은 모습이다.

빨래도 하고 목욕도 하며 즐긴다.

 

 

 

툴레아에 도착하여 이파티 해변에 머문다.

툴레아는 남회귀선이 지나가는 바로 위쪽에 위치해 있는 마다가스카르 남서부 해안의 대표적인 도시다.

건물들이 밝고 연한 색갈들로 칠해져 있다.

 

여행의 후반부가 시작되고 있다.

 

 

 

 

 

 

이곳 사람들이 아침 부터 햇살아래 손님을 기다리며 무엇인가를 하나 팔려고 하나 모두들 구경만 하고 돌아서 나온다.

 

 

 

 

 

 

 

 

 

 

바닷물에 자라는 맹글로브.

 

 

이곳에 짓는 집들은 이렇게 간단하게, 그리고 크지도 않게 만든다.

아마 가족들이 잠만 자면 될것 같아 보인다.

행복지수가 아주 높은 나라로 보인다.

 

 

 

이살루 국립공원으로 가는 길이다.

7번국도라 그런지 2차선으로 포장이 잘 되어있다.

오랜만에 달려보는 포장 도로다.

 

가는 도중에 곳곳에 무덤들이 보인다.

 

 

사탕수수로 만드는 위스키 공장이다.

사람들의 힘으로 사탕수수를 빻아서 끓이고, 그 증기를 냉각시켜 위스키를 뽑는다.

원시적인 방법으로 만든다. 이렇게 만드는 위스키를 라오스에서 한번 본적 있다.

 

힘들여 일하고 노동자들은 그 옆에 있는 가게에서 맛있는걸 사먹는다.

 

 

 

 

 

메뚜기떼의 습격... 무슨 공포영화의 한장면 같다.

정말 숨이 막혀 오는것 같다.

내 몸에 파고 드는것 같아 몸이 스물거려 가렵게 느껴졌다.

 

한때의 메뚜기떼가 지나가고 얼마 달리지 않아 또 메뚜기떼가 지나간다.

멀리로 들판 끝자락에 메뚜기떼가 물안개 같이 희끄무레하게 보인다.

망원렌즈로 살펴보니 메뚜기떼다.

 

 

 

석양이 질 무렵 멀리서 무지게가 보인다.

그리고 곧 이어 석양이 아름다운 붉은 노을을 만든다.

 

가던 우리들은 줄 지어서서 셔터를 눌러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