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하늘이 맑은 오후

master 42 2005. 5. 19. 10:07



어제 미얀마에서 왔다는 바이어를 만나러 경주엘 갔다.
가는길에 오랫동안 잊고있던 카메라를 챙겨 나섰다.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포항에 살고있는 며느리 한테 전화하여
점심을 같이 먹었다.
물론 손자, 손녀도 같이다.
몇일만에 보아도 역시 귀여운 넘들...
오후, 
돌아오는길로 안강들을 지나니
아침까지 흐렷던 하늘이 말갛게 게인다.
구름이 두둥실 떠 있고,
코발트색 하늘이 눈 부시다.
우리네 농촌 들판이 갑자기 보고 싶어 차를 세우고 
모심기 준비하는, 써레질 해놓은 무논을 한동안 정신없이 바라본다.
이제 모두가 푸르게 변하고, 더욱 짙어간다.
하늘위로 점점이 흐르는 구름이 
더욱 나를 나른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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