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차는 수렁에 빠지고...몽골 고비기행 5 7월28일, 고비사막 종주 닷세째 날이다. 저녁늦게 잠들었으나 모두들 일찍 일어난다.산책겸해서 밖엘 나가니 몹씨 춥다. 아마 한국의 초겨울 날씨는 됨직하다.파카를 둘쳐입고 동네를 둘러본다. 몽골의 어느 도시나 다름없이 황량한 느낌이 든다. 오가는 사람들이 보이지를 않는다. 집앞에 모래둔턱(지.. 여행-몽골 2004.10.11
자유와 여유를...몽골 고비기행 4 7월27일, 고비사막 종주 나흘째되는 아침이다. 제법 쌀쌀한 날씨다. 한국의 늦가을 정도 날씨는 될성싶다. 가져온 파카를 입는다. 게르 밖앝을 둘러보니 새벽녁에 소변보러 나와서 춥다고 멀리가지 않고 문밖 바로앞에 싸댄 흔적이 확연히 들어난다. 그러나 날씨가 건조하여 찌린내 나지 않는것만 해도.. 여행-몽골 2004.10.05
아침마다 화장하는 사나이들...몽골 고비기행 3 고비는 더 사막화 되어 가고있다. 7월26일, 고비종주 셋째날이다. 날씨 하나 죽여주게 맑고 푸르다. 찢어질것 같이 맑디 맑다. 어제 저녁 밤늦게 까지 달렸던 고달픔을 씼은듯이 회복하고 또 물티슈로 세수하고 온몸을 닦는다. 동물들이나 곤충들이 시간나면 자기몸 닦는일에 정성을 다하듯이 우.. 여행-몽골 2004.10.04
가는길을 묻지마라...몽골 고비기행 2 25일 여명 7월25일,고비종주 이틀째 날이다. 세사람이 동시에 새벽(06:00)같이 일어나 카메라,삼발 준비하고 게르밖으로 나온다. 사막 지평선으로 부터 뜨는 일출을 찍으려는 몸부림이다. 벌써 06시전 부터 시작되는 여명을 보노라니 장관이다. 방향감각을 잃어 어디가 남쪽인지를 모르면서도 붉으스레 .. 여행-몽골 2004.10.02
무지게 구름중에서 적란운은 번개를 일으키기도 하고 소나기를 내리게 하기도 합니다. 여름의 강한 햇빛은 지면을 데워 지상부근에서 상승기류를 만듭니다. 상승기류는 하늘 높이에서 적란운이 되어, 저녁 때 소나기가 되어 내리게 합니다. 이러한 소나기가 그친 뒤에는 아름다운 무지개가 생깁니다. 무지개.. 여행-몽골 2004.10.01
첫밤을 주인여자와 함께...몽골 고비기행 1 ...................................................사막은그대 영혼 깊은 곳에 언제나 깔리어 있느니 그대 사막으로 가려거든그대 영혼 깊은 곳을 들여다 보라. 거기 한 낮의 酌熱하는 太陽이흰 모래구릉을 달구는 곳, 거기 시린 밤의 별들이차가운 모래의 江 위에 쏟아지는 곳. 그대 영혼의 窓을 들여다 보라.그대 .. 여행-몽골 2004.10.01
일출의 장관 고비에서는 지평선에서 일출이 일어난다. 그 여명이 장관이다. 천지가 창조되는것 같다. 소리가 없어도 천지를 진동하는 소리가 들린다. 내가 그 속에 빠져있는걸 느끼지 못한다. 이런 일출을 보는건 내 생애 처음이다. 아침 6시에 일어나 반사적으로 사진기를 들고 밖으로 나간다. 여명이 시작되고 있.. 여행-몽골 2004.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