쏭강과 널다리(板橋) 방비엥(왕위엥) 첫날 아침, 새벽녁에 닭우는 소리에 잠을 깬다. 6시쯤해서 쏭강가로 나가본다. 일출이 시작 되었는지 높은 하늘의 구름들이 붉게 물들어온다. 멀리 물안개가 쏭강위로 번져 오른다. 지나가는 강가에서 세수하는 부지런한 아이를 만난다. 쏭강을 건너는 널다리가 두개 걸처져있다. 건너.. 여행-라오스 2005.02.23
동심, 황토 고개길 라오스, 방비엥 마을 변두리 수업을 마친 국민학교 창틀넘어 한무리의 학생들을... 유리창이 없는 학교 건물이다. 그래도 학생들은 깔깔 거린다. 방비엥 쏭강 건너 마을로 가노라니 환하게 펼쳐진 황토길을 본다. 그 옛날 어린시절에 보았던 그 황토길이다. 황토 먼지로 길가 나무들이 황토 색갈이다. .. 여행-라오스 2005.02.21
라오스 소수민족 몽족 몽족마을 가는 길 라오스를 배낭여행 하는동안 그래도 기억에 남는것은 1월11일 몽족 마을을 다녀왔던 일이다. 소수민족인 몽족만 사는 마을 "탐케오" 까지는 방비엥에서 13.5km떨어져 있다. 오토바이를 타고 가자고도 했으나 처음 운전해 보는 사람도 있고, 자전거 보다는 덜 안전하다하여자전거를 1달.. 여행-라오스 2005.02.18
억척스런 라오 여인들 라오스를 여행하노라면 억척스런 라오 여자들을 많이 만난다. 식당 일은 물론 이려니와 시장 장사, 농삿일, 옹기 굽는 아낙들 까지 여러 분야에서 남자들을 앞서 제치고 고생스레 일하고 있다. 어쩌면 남자들은 그냥 빈둥빈둥 노는것 같다. 빈틈만 있으면 여자들은 한푼이라도 벌어서 가계에 보탤려고.. 여행-라오스 2005.02.04
라오스에서 만난 배낭족.... 집떠나면 아무리 혼자이고 싶어도 사람들을 만나게된다. 하물며 댓명이 무리지어, 배낭지고 낮선땅 외국을 하릴없이 노니는데 비슷한 모습의 보헤미안 같은 외국 방랑자들을 수없이 만난다. 오늘은 라오스 여행중에 만났던 서양사람들을 이야기 해 볼가한다. 방콕공항에서 만난 아이를 배낭에 지고 .. 여행-라오스 2005.02.02
라오의 시장 사람들 사람이 살아가는 냄새를 맡을려면 시장을 보아야한다. 사람들이 살아있는걸 느낄려면 시장에 가야한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힘을 얻을려면 새벽시장에 가보면 힘이 솟구친단다. 라오스의 루앙프라방에서 새벽시장을 구경하러 나갔다. 모두들 전을 벌려놓고 손님 끌기에 여념이 없다. 텃밭에서 가꾸어.. 여행-라오스 2005.01.31
배낭여행에서 얻은것들.... 방콕 공항 일출 몇일전 18일간의 라오스 배낭여행에서 돌아왔다. 자료를 정리하다가 배낭여행에서 얻은 나의 즐거움을 몇자 옮겨 볼가한다. 내가 직장을 그만두고 50이 다되어 가는 나이에 사업이랍시고 처음으로 시작한게 1990년2월초 였으니 벌써 15년이 다되어 간다. 그때 어느 친구가 사주 보러 가자.. 여행-라오스 2005.01.28
꽃이 푸대접 하면 잎에서 자고가지-라오스 기행 여러분! 오랫만 입니다. 18일간의 라오스 배낭여행을 마치고 어제 돌아왔습니다. 이곳은 많이 추웠다는 이야기를 인터넷을 통하여 보았습니다. 따뜻한 남쪽 나라에서 추운 겨울을 다 보낸듯해서 미안한 마음도 들고요. 라오스 전통 가옥 한갑, 진갑 넘은 노인들이 배낭지고 다녔으니 여행지 마다 모두.. 여행-라오스 2005.01.26
시무식겸 결단식 고비사막 먹구름 어제 저녁, 라오스로 배낭여행 같이 갈려는 다섯사람이 결단식도 겸하고, 신년 주당 시무식(?)도 겸해서 한잔했다. 그동안 모두들 인터넷을 통하여 많은 사전 지식을 습득한것 같다. 기록들을 프린트하여 한뭉치식 갖고 나왔다. 탈것, 먹을곳, 마실곳, 잠잘곳, 구경할곳등을 모두들 조.. 여행-라오스 2005.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