섣달 그믐날 두 친구를 보내고.... 오늘이 섣달 그믐날이다. 내일이면 정월 첫날, 설날이다. 아침에 옆동에 사는 친구 한테서 전화가 왔다. 오랫동안 위암으로 투병해 왔던 친구 K가 영명 했으니 상문을 가잔다. 약속을 하고 몇 친구와 만났더니 또 어제 저녁에 오랫동안 간 때문에 고생해왔던 S가 저 세상으로 갔다고 한다. 한날에 두 친.. 친구들 2005.02.08
자가용 타고 고향 나들이... 오늘이 2월의 첫째 일요일이라 백두대간 등산을 마치고 돌아왔다. 새벽에 갈때에 택시 기사 한테 "설 대목 경기가 좀 있습니까?" 하고 물었더니 "아이고 더 죽을 지경 입니다. 자가용이 좀 많아야지요"라고 한다. 등산을 마치고 돌아오는 택시안에서 "기사 어른, 대목경기가 어떻습니까?"하니 "더 못한것.. 가족 이야기 2005.02.07
억척스런 라오 여인들 라오스를 여행하노라면 억척스런 라오 여자들을 많이 만난다. 식당 일은 물론 이려니와 시장 장사, 농삿일, 옹기 굽는 아낙들 까지 여러 분야에서 남자들을 앞서 제치고 고생스레 일하고 있다. 어쩌면 남자들은 그냥 빈둥빈둥 노는것 같다. 빈틈만 있으면 여자들은 한푼이라도 벌어서 가계에 보탤려고.. 여행-라오스 2005.02.04
라오스에서 만난 배낭족.... 집떠나면 아무리 혼자이고 싶어도 사람들을 만나게된다. 하물며 댓명이 무리지어, 배낭지고 낮선땅 외국을 하릴없이 노니는데 비슷한 모습의 보헤미안 같은 외국 방랑자들을 수없이 만난다. 오늘은 라오스 여행중에 만났던 서양사람들을 이야기 해 볼가한다. 방콕공항에서 만난 아이를 배낭에 지고 .. 여행-라오스 2005.02.02
라오의 시장 사람들 사람이 살아가는 냄새를 맡을려면 시장을 보아야한다. 사람들이 살아있는걸 느낄려면 시장에 가야한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힘을 얻을려면 새벽시장에 가보면 힘이 솟구친단다. 라오스의 루앙프라방에서 새벽시장을 구경하러 나갔다. 모두들 전을 벌려놓고 손님 끌기에 여념이 없다. 텃밭에서 가꾸어.. 여행-라오스 2005.01.31
배낭여행에서 얻은것들.... 방콕 공항 일출 몇일전 18일간의 라오스 배낭여행에서 돌아왔다. 자료를 정리하다가 배낭여행에서 얻은 나의 즐거움을 몇자 옮겨 볼가한다. 내가 직장을 그만두고 50이 다되어 가는 나이에 사업이랍시고 처음으로 시작한게 1990년2월초 였으니 벌써 15년이 다되어 간다. 그때 어느 친구가 사주 보러 가자.. 여행-라오스 2005.01.28
꽃이 푸대접 하면 잎에서 자고가지-라오스 기행 여러분! 오랫만 입니다. 18일간의 라오스 배낭여행을 마치고 어제 돌아왔습니다. 이곳은 많이 추웠다는 이야기를 인터넷을 통하여 보았습니다. 따뜻한 남쪽 나라에서 추운 겨울을 다 보낸듯해서 미안한 마음도 들고요. 라오스 전통 가옥 한갑, 진갑 넘은 노인들이 배낭지고 다녔으니 여행지 마다 모두.. 여행-라오스 2005.01.26
시무식겸 결단식 고비사막 먹구름 어제 저녁, 라오스로 배낭여행 같이 갈려는 다섯사람이 결단식도 겸하고, 신년 주당 시무식(?)도 겸해서 한잔했다. 그동안 모두들 인터넷을 통하여 많은 사전 지식을 습득한것 같다. 기록들을 프린트하여 한뭉치식 갖고 나왔다. 탈것, 먹을곳, 마실곳, 잠잘곳, 구경할곳등을 모두들 조.. 여행-라오스 2005.01.04
해맞이 산행 몇주전 부터 계획 되었던 일출산행을 영양군 일월산으로 다녀왔다. 년말 느즈막한 아홉시경에 그동안 산을 즐기며 다녔던 아홉명이 영양군 일월산으로 출발했다. 미리 민박집을 예약해 두었기에 중부고속도로를 달려 별다른 혼란을 느끼지 않고 도착하여 미리 준비해간 과매기와 소주로 망년의 기분.. 산행(대간, 정맥, 일반) 2005.01.02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몇일간 제주도로 휴가를 다녀왔다. 1962년 학교 다닐때 한라산을 등산할려고 목포에서 배타고 제주시엘 내려서 5.16도로를 터벅터벅 걸어갔던 기억이 새삼스럽다. 그후에도 여러번 다녀봤지만 첫맛은 느낄수 없었다. 갈때부터 영하의 날씨가 제주도도 체감온도가 영하로 느껴진다. 관광을.. 하루 2004.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