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ry Christmas Me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 !! 몇일간 휴가 떠납니다. 제주도로 갑니다. 이 칼럼이 27일 부터 문을 닫는다네요. 그리고 1월중 어느날에 정식으로 open 한다고 합니다. 1월6일 부터 24일까지 라오스와 그 근처 나라로 배낭여행 떠납니다. 돌아와서 부로그에서 만나뵙겠습니다. 저를 방문해 주셨던 모든님들께.. 사진 2004.12.25
젓가락 장단에 한해를.... 모두가 미쳤는가 보다. 모두가 환장했는가 보다. 모두가 너나 없이 옛날로 돌아가 젊음(???)을 발산한다. 상(床)이 뭉그러져라 하고 젓가락을 두들긴다. 목이 쉬도록 흘러간 옛 노래를 부르며 장단을 찾아 가락흥을 돋군다. 처음엔 서툴었던 젓가락 장단 맞춤이 갈수록 신명이 붙으니 옛 장단과 가락이 .. 하루 2004.12.24
느긋했던 겨울산행-백두대간 27차 구간종주 오늘의 27차 구간종주 대간길은 안말-사다리재-백화산-황악산-이화령(13.1km) 이다. 중부 내륙고속도로가 뚫려서 빠르게 달린다. 아침 안개가 농촌 들녁에 낮게 깔려서 먼산들이 아련히 보인다. 서리가 내린걸 보니 오늘 날씨는 따뜻할걸로 예견한다. 09:20분에 안말에 도착하여 다리 공사로 버스가 들어.. 산행(대간, 정맥, 일반) 2004.12.20
휴대폰 분실 사건 오늘 아침에 핸드폰을 잊어버리는 사건이 일어났다. 그것도 집안에서 말이다. 바보도 이런 바보가 있을까 싶다. 어제 대전에 출장가서 그곳 거래처 사람들과 한잔만 하고 헤어지자면서 고속터미날 부근 포장집에서 시작했던 술자리가 홍어찜이 좋아서 술병이 쌓이기 시작한것이 4사람이 이슬이 8병을.. 하루 2004.12.17
고향 전통음식 손국수 나는 한때는 국수를 무척 싫어했다. 그건 의식적으로 그렇게 했던 것이다. 군 제대를 하고 복학하여 하숙을 하였는데 어느 늦봄 하숙집 주인 아줌마가 "아저씨(다른 사람은 학생 호칭인데) 국수 좋아해요?"한다. 군에서 맨날 감자국에 말아먹었던 밥에 질렸던터라 "예 좋지요"했더니 그날부터 점심은 .. 하루 2004.12.16
청바지 - 인디고 부루 요즈음 젊은 세대들은 부루진 몇벌은 항상 옷장에 들어있고, 새로운 상품이 나오면 또 산다고 한다.그러나 우리들 세대는 청바지와 첫 인연은 미국에서 받었던 원조 구제품속에서나 만났던 기억뿐이다.내게는 40대 중반쯤 유럽에 출장갈때 부루진을 입고 갔던게 처음이고 마지막이었다. .. 하루 2004.12.15
난 아직도 가계부를 쓴다. 칼럼을 기웃거리다가 미국 사시는 분의 자식의 가계부 이야기를 읽고 언듯 내 가계부 생각이 나서 몇자 적어볼가 한다. 내가 가계부를 적기 시작한것은 대학엘 들어가고서 부터다. 지방에서 고등학교를 나올때 까지는 부모님과 같이 살고있던 큰형님(나보다 19살 위) 한테서 용돈을 타서 썼기에 쓴 용.. 하루 2004.12.13
개선장군 같은 마음. 드디어 오늘 오전 10시를 기하여 오랫동안 계획했던거사를 단행했다. 밖앝날씨가 쌀쌀하기도 하려니와 거사 하러 갈려니 좀은 겁이나서 떨린다. 백두대간 길을 걸을때 입던 중국에서 구입한 두툼한 노스페이스 파카를 걸쳐 입으니 온몸이 따스한게 발걸음이 더욱 용감하게 뚜벅뚜벅 내딛는다. 오랜동.. 하루 2004.12.09
15년을 식물인간으로.... 오늘 15년동안 식물인간으로 살아오다가 어제 저 세상으로 간 조카 빈소엘 다녀왔다. 1989년 추석전날밤, 사촌형님은 종합병원에서 걸려오는 전화를 받고 정신없이 형수님과 같이 병원으로 달려가 맏아들이 교통사고로 누워있는 모습을 보고 그 자리에서 주저 앉고 말았다. 그로부터 15년을 하루같이 .. 가족 이야기 2004.12.07
백두대간 25차 구간종주-눈꽃 핀 대간길... 비가 내린후라 날씨가 매우 춥다. 그래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지 않은것 같다. 오늘 산행은 늘재-청화산-갓바위재-조항산-밀재-대야산-버리미기재 17.49km다. 09:30 추위를 대비하여 옷매무세를 가다듬고 늘재에서 청화산을 오르기 시작할때 눈발이 날리는듯 한다. 그러나 하늘이 잔뜩 찌푸러져 .. 산행(대간, 정맥, 일반) 2004.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