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에 다녀간 일본 손님 APT정원에 핀 매화-오늘 제법 많이 피었다. 3,1절날 일본에서 손님이 와서 김해공항까지 마중하여 같이 업무를 보고 오늘 돌아갔다. 도착하는 날, 오늘이 휴일이라고 하니 일본 손님은 좀 놀라는 기색을 하며 휴일날 와서 미안 하다고 했다. 내가 3,1절에 대한 유래를 설명하고 독도망언에 대한 국민들의 .. 친구들 2005.03.03
봄이 오는 소리 오랫만에 봄이 오는 소리를 들으러 팔공산엘 올랐다. 오르는 길마다, 만나는 계단길 마다 눈바람 속에서도 온기를 감지한다. 역시 정상에는 눈이 덮여있고, 찬바람이 매섭게 불고, 아이젠이 필요하다. 동봉 정상아래 매서운 바람에 얼음으로 녹아붙은 나무가지를 디카에 담아본다. 동봉에 올라 정상 .. 사진 2005.02.28
갑자기 닥아온 행운 어제 하루는 꽤나 괜찮은 날이었다. 한마디로 말해서 운이 좋은 날이었다. 고등학교 총동창회 신년 모임에 나가서 경품추첨에서 대상인 세탁기를 받았다. 많은 상품들이 경품으로 추첨되고 있을때만 해도 난 그리 관심이 없었다. 지금 까지 내 평생에 복권 끝순위라도 당첨되어 본적도 없고, 어떤 모임.. 친구들 2005.02.26
정월 대보름 축제-청도 달집 태우기 몇일전 부터 청도 정월 대보름 달집 태우기 문화축제가 열린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오후 4시쯤 도착하고 보니 줄다리기는 끝나고 있었고, 풍물 놀이는 벌써 끝이 나있는 파장이다. 겨우 줄다리기 시합에서 패자를 위한 상여놀이를 만난다. 북을 치고, 메김 소리를 읊고, 뒤소리로 만가를 부르는 상두꾼.. 카테고리 없음 2005.02.24
쏭강과 널다리(板橋) 방비엥(왕위엥) 첫날 아침, 새벽녁에 닭우는 소리에 잠을 깬다. 6시쯤해서 쏭강가로 나가본다. 일출이 시작 되었는지 높은 하늘의 구름들이 붉게 물들어온다. 멀리 물안개가 쏭강위로 번져 오른다. 지나가는 강가에서 세수하는 부지런한 아이를 만난다. 쏭강을 건너는 널다리가 두개 걸처져있다. 건너.. 여행-라오스 2005.02.23
동심, 황토 고개길 라오스, 방비엥 마을 변두리 수업을 마친 국민학교 창틀넘어 한무리의 학생들을... 유리창이 없는 학교 건물이다. 그래도 학생들은 깔깔 거린다. 방비엥 쏭강 건너 마을로 가노라니 환하게 펼쳐진 황토길을 본다. 그 옛날 어린시절에 보았던 그 황토길이다. 황토 먼지로 길가 나무들이 황토 색갈이다. .. 여행-라오스 2005.02.21
라오스 소수민족 몽족 몽족마을 가는 길 라오스를 배낭여행 하는동안 그래도 기억에 남는것은 1월11일 몽족 마을을 다녀왔던 일이다. 소수민족인 몽족만 사는 마을 "탐케오" 까지는 방비엥에서 13.5km떨어져 있다. 오토바이를 타고 가자고도 했으나 처음 운전해 보는 사람도 있고, 자전거 보다는 덜 안전하다하여자전거를 1달.. 여행-라오스 2005.02.18
꽃비가 내린다. 꽃 비 - 김 성 윤 - 당신이 내 사랑이 조금만 살며시 오셨다면 마른 잎 되어 나는 당신을 위해 초라해 지기보다는 세레나데를 불렀을 거예요. 요절한 스타처럼 당신 가슴에 당신이 아쉬움으로 남는것이 조금만 기다려 주셨다면 더 애절한 사랑이기에 내 사랑의 날개는 난 꽃비가 되었습니다. 힘차게 퍼.. 사진 2005.02.15
우리나라는 물 부족 국가 ??? 몇일전 설 명절때 이야기다. 포항에 살고있는 아들내외가 큰댁에 들러 설 음식을 만들고 늦게 집으로와 손주녀석들이 재롱도 피워보지 않고 그냥 졸려서 잠들어 버렸다. 이튿날 설날 아침에 일어나 우리 부부에게 새배를 하는 자리에서 손자녀석이 겸은쩍은지 몸을 비비트는 사이에 손녀가 먼저 새배.. 가족 이야기 2005.02.15
담백한 술 안주 "누리미" 설날 큰집에 형제들이 모여 차례를 지내고 오후에 집안 어른들 댁으로 세배를 다녔다. 집안에서 제일 높으신 어른으로 再堂叔 내외분이 80세로 아직도 건재 하셔서 먼저 세배를 드리러 갔다. 작년에 해외 출장 관계로 세배를 드리지 못했음을 사과 드리고 (아들이 대신 세배를 드렸음)동생들과도 인사.. 하루 2005.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