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한주일 동안 해외 거래처에서 생긴 일로 몹시 힘들었다. 그동안 코로나19 덕인지 모르겠지만 코로나19가 세계를 휩쓸기 시작하고부터 내가 만드는 기계는 주문이 서서히 오기 시작하더니 작년 8월부터는 폭발적으로 주문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다른 유럽의 메이커나, 경쟁을 벌여왔던 터키나, 덤핑공세로 내 거래처를 공격하던 중국 메이커들은 별로 판매실적이 올라가지 않는 것 같다. 최근에 파키스탄의 거래처로부터 큰 주문을 받았다. 물론 중국의 덤핑공세를 이겨내고 터키 메이커의 공격도 밀어내고 주문을 받았다. 그 품목 속에는 미래의 먹거리로 삼아도 될 만한 기계를 개발해 달라는 특별 주문도 받았다. 요즘 그 기계를 개발하기 위해 열심히 설계하고 있다. 2주 정도 생각했던 기계였는데 벌써 3주째 컴퓨터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