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이상한가?
2013, 5월초 , 칠레 수도 산티아고, 칸 크리스토발 언덕, 산책객으로 붐볐다. 나는 일주일 전에 7/21 금요일, 고등학교 동창 친구들과 지금까지 서울에서 만나는 모임에 갈려고 기차표까지 예매해 뒀다. 그것도 토요일 휴무가 되니 서울로 가는 기차표는 많으나 금요일 오후 5시 이후 시간대라면 서울 출발 KTX는 대부분 좌석이 매진이다. 워낙 어렵게 예매했기 때문에 회장한테 다음부터는 절대로 금요일 모임을 하지 말자고 강하게 이야기했다. 그래서 그런지 내 머릿속에는 “금요일”이 각인되어 있었다. 어제도 해외 거래처에서 마지막 전화로 상담을 마치고 신용장 Draft를 메일로 받아 검토하고, 내일 금요일은 친구 만나러 서울 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저녁에 뉴스를 보는데 서울에 내일 250mm 비가 내린다고..
하루
2023. 7. 14. 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