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 속에는 붕어가 있더라. "붕어빵 속에는 붕어가 있더라"라는걸 오늘 확인하고 대구로 내려왔습니다. 무슨 뜬금없는 이야기냐고 하시겠지만 역시 붕어빵속에는 붕어가 있습디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오늘 엊그제 태어난 둘째 외손자와 첫상면에서 그넘이 사위를 100% 쏘옥 빼 닮았다는거 아닙니까. 작은눈 하며, 얼굴 매.. 가족 이야기 2004.12.03
또 외손자.... 외손자넘 한테 일출의 장관을.... 조금전에 부천에 살고있는 딸아이 한테서 전화가 왔다. 담담한 목소리로 "아빠, 나 또 아들 놨다" 어디 나들이 갔다가 돌아와 일상하던 일같이 아이를 낳은것 같은 목소리다. 어제 저녁 9시쯤 해서 서로 통화를 했는데 벌써 해산을 하다니...예정일을 한 열흘 앞당겨 외.. 가족 이야기 2004.11.30
대덕산(앞산) 이야기 월광 수변공원의 분수대 장모님이 돌아가셔서 장사 지내느라 일주일여를 운동을 하지 않았더니 몸이 불었는지 걸을때 무게를 느낄 정도라 오늘 달비골로해서 대덕산(앞산)으로 해서 청룡산 까지 한 6시간 정도 산행을 했다. 오늘은 대구 달구벌 들판에 앞을 가로막고 떠억 버티고 앉아있는 독수리 날.. 하루 2004.11.28
먼길 떠나신 장모님. 지난 월요일 장모님이 돌아가셔서 오늘 3일장을 치루고 돌아왔다. 큰 처제가 효성 스럽게 친정 어머님을 모시고 살고 있었다. 평소에 심장이 좋지를 않아서 항상 약으로 버텨 오시다가 월요일 이날도 아침을 드시고, 처제와 TV를 시청하면서 흑콩으로 만드는 담뿎장 이야기를 하던중에 장모님이.. 가족 이야기 2004.11.24
중국식 출발시간 상해 번화가 남경로의 야경 상해와 대구를 오가는 동방 항공편은 매일 있으나 대부분 지연출발이다. 오늘도 상해를 출발할려는데 1시간 10분이나 늦게 출발한다. 이유인즉 승객이 출국수속중이란다. 오늘 아침 서울에서 KTX로 내려와 대구에서 만나기로한 인도 바이어와 로밍해간 휴대폰으로 연락이되.. 여행-중국 2004.11.21
길 길 길..... 지난 여름, 3주간 몽골 배낭여행을 다녀와서 사진을 올렸더니바람님 한테 다닌길을 정리해 봄직도 하다는 조언을 받었다.한동안 그냥 있다가 어제 오늘 정리해 본다.몽골 남쪽 고비사막이나 서북쪽 아르항가이 가는길은들어갈때와 나올때는 호박구덩이 같은 포장길이 있으나그 속으로 들어가면 나라.. 여행-몽골 2004.11.15
국화꽃잎 베게 조금전에 산에서 내려오면서 한실마을 어귀에 몽우리져 피어있는 재래종 국화를 보고 코를 들이밀고 냄새를 한껐 마셔보았다. 마지막 가는 가을의 냄새를 진하게 풍겨주었다. 가을이 갈때쯤해서 국화꽃을 볼때면 그 옛날 어머님이 만들어 주셨던 국화꽃잎 베게 생각이 난다. 한동안 국화꽃잎 베게의 .. 가족 이야기 2004.11.14
시집간 딸년들을 찾아보니... 어제 오랫만에 시집 보냈던 딸년들 사는 꼬라지를 보러 아침 일찍 출발해서 밤 12시가 다되어 돌아왔다. 마누라가 아침 일찍 길 나서니 어디로,뭐하러 가느냐며 채근이다. 그래도 매일 먹는 생식을 두유에 흔들어 주니 괘씸해서 안마실수 있나. 7시 출발하여,15년전 시집간 대전 첫딸애 집에 도착하니 9.. 회사 주변 이야기 2004.11.12
이 가을에 먼저 가신 사돈이 생각난다. 사돈이 가신지도 1년이 넘었다. 작년 나와 동갑인 사돈을 저 하늘 나라로 보내는 날은 하늘이 무척이나 높고 맑았다. 선산 올라가는 주위로 물봉선화가 손님을 맞이하는양 흐드러지게 피어있었다. 작년 가을의 중간쯤 어느날, 저녁 11시가 다되어 서울로 시집간 딸애가 울음이 범벅이된 목소리로 "아빠.. 가족 이야기 2004.11.10
포장집 단골손님 배회장 이야기 내 국민학교 동무 윤자가 운영하고 있는 동네 포장집에 단골로 드나드는 손님중에 배회장님이라는 분이 있다. 오늘은 이분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가 한다. 나이는 77세로, 동네 초등학교앞에 3층 건물 맨 윗층에 손자들과 살고 있으며 2층은 미술학원에 세를 주고 있으며 1층은 문방구점으로 상처하기 .. 윤자네 포장집 이야기 2004.11.09